[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운전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종합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통합제어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제어기 명칭은 ‘스마트캐빈 제어기’다. 이 기술은 탑승객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총 4개의 센서와 이를 분석하는 제어기,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일종의 고급 두뇌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먼저 각 센서들은 탑승객의 생체신호를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제어기에 전달하게 된다. 제어기는 여러 센서가 보내온 정보를 바탕으로 탑승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졸음운전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내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경고를 주는 방식이다. 차량 내부의 온습도나 이산화탄소 수치까지 제어할 수 있다. 그동안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특정 생체신호만을 처리하는 제어기는 있었지만, 여러 생체신호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용 제어기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기술의 관점을 차량 성능 개선이 아닌, 탑승객 중심으로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검증 기관으로부터‘폐기물 매립 제로’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국제 안전 검증 시험 기관인 UL로부터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검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사례로,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인증 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창원공장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총량 2967t 가운데 2871t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와 고철,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시 자원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창원공장의 폐기물 제로 검증을 시작으로 국내외 64개에 이르는 전체 사업장의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현대모비스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가 창립 69주년을 맞아 13일 온·오프라인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은 그동안 서울 사무소에서 시행하던 관례를 깨고 현장 중시 경영 차원에서 처음으로 주력 생산공장인 창원1공장에서 열렸으며, 서울 사무소를 비롯한 전국 5개 공장과 3개 물류센터, 영업지점 및 연구소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병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2023년 창립70주년을 목전에 두고 그동안 3개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해온 ‘Korea Value Creation’ 을 내년에 완성해 100년 한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업무 수행에 있어 ‘사업전환 속도의 가속화‘, ‘Right Sizing Project‘의 집중, ‘기업차원의 지속가능성 기반 확보‘, ‘다양성 확대‘ 등 4가지를 우선순위에 둘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각 사업장에서는 장기근속자 111명과 모범사원 32 명 등 143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창원1공장은 1970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대표 김병제)가 최근 강화된 내화성능기준과 영국규격(BS)에 따른 내화성능기준으로 국내 최초 V-체크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V-체크(V-check) 제품인증 인증제도는 제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안전, 성능, 신뢰성 등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국가표준기본법 및 KS Q ISO/IEC 17065에 따라 공인한 제품인증기관의 통합 인증마크인 ‘V-체크 제품인증마크’를 인증 제품에 부착할 수 있다. 이번에 취득한 V-체크 인증 소방용 내화전선은 6월4일부터 시행된 830℃/120분+ 타격 조건은 물론 영국규격에 따른 950℃/180분 조건의 소방용 전선을 비롯하여 저독성 내화전선까지 확보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국내 최초로 새로운 내화성능기준에 따른 V-체크 인증을 취득하면서 새롭게 성능인증 기준을 마련하게 되어 내화성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방용 내화전선 유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제품의 품질신뢰도를 높임으로써 한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근로자와 회사, 정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기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지회장과 김진환 현대모비스 안전보건부문장을 비롯해 이병훈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장과 이상목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약서를 상호교환했다. 선언문을 통해 노사정은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산업 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대재해 위험 공정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노사정 공동 선언 실천을 위한 구체적 액션 플랜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노사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 사항은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바로 실천’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이 안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형 안전 교육, 1분 이내 동영상, 웹툰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신설한 안전 전담 조직을 강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메이저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까다로운 유럽 고객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기술 소개 뿐 아니라 실제 트랙에서 핵심 기술의 실차 시연도 진행한다. 장소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프랑스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15일 이틀간,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 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테크쇼는 파리 외곽 지역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JP Beltoise Circuit)에서 진행된다. 이 트랙은 실제 자동차 경주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고속주행로, 원선회로, 직선주행로 등이 갖춰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경주용 트랙을 빌려 대규모 기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랑스 테크쇼에서 양산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신기술의 실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트랙을 돌며 시연도 진행한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 공급업체·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가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10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와 실천하는 NGO ‘(사)함께하는사랑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 지역 활동이 가능한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7일부터 24일까지 셰플러코리아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에버그린 제10기 봉사단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총 7회에 걸쳐 유기견 보호소, 쪽방촌 환경미화,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농가 돕기, 다문화가정,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 중 에버그린의 활동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셰플러코리아가 전액 지원하며,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 및 셰플러코리아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난 2013년 창단 이래 올해로 10기를 맞이한 에버그린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회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235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총 85차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 공급업체인 셰플러 그룹이 ‘인더스트리4.0 사업부’의 명칭을 ‘셰플러 라이프타임 솔루션’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셰플러 그룹은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기존 인더스트리4.0 사업부의 기계장비 및 설비 유지보수용 개별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사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보다 효율화 하는 포괄적 고객맞춤형 솔루션 서비스 체제로 본격 전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는 “새로운 사업부의 슬로건이 ‘Keep your machines rolling’”이라며, “이번 사업부 명칭 변경 및 슬로건은 설비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을 공급하는 셰플러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현장에서 기계 및 설비의 유지보수와 작업 관리자의 요구사항 등을 전체 수명 주기(Lifetime)에 걸쳐 충족하겠다는 포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동화된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인 ‘옵타임’(OPTIME) 및 기계의 범용 모니터링을 위한 모듈형 온라인 측정 시스템 ‘프로링크’(ProLink) 등 다양한 지능형 유지보수 제품 및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와 함께 진행한 '콘티넨탈코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콘티넨탈코리아는 이공계 여성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 진출 및 성공적인 활동 지원을 위해 이번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행사를 마련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에는 총 80여명의 이공계 전공 여성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직군 별로 선정된 11명의 멘토가 콘티넨탈코리아의 사업본부 및 직무에 대해 소개하고,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진로와 취업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콘티넨탈코리아 오희근 대표의 기업소개 및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콘티넨탈의 다양성 실현과 여성 임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된 'Korea Women Excellence(이하 KWE)'의 회장인 김희정 부장의 KWE 프로그램 및 활동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콘티넨탈의 ‘KWE 프로그램’은 여성 임직원의 동기 부여와 전문성 개발을 위해 재무, 인사, 영업, 기술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교육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MZ세대와의 소통확대를 위해 레이싱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모비스 라이브’에 27일 공개했다. ‘Dead Or Arrive’ 이란 제목의 이 영상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혁신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기술 가치, 안전한 자율주행에 대한 철학을 MZ세대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했다. ‘생명보다 소중한 승리는 없다!’ 라는 주제로 위험천만한 레이싱 세계에서 안전 최우선의 첨단 기술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팀 모비스의 스토리다. ‘MOBY’라는 레이싱카도 등장한다. ‘MOBY’는 조향·제동·현가·구동 시스템을 각 바퀴에 접목시킨 ‘e-코너 모듈’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이다. 고성능 자율주행 센서와 통합 제어기, 인공지능(AI)과 레이서를 연결시켜주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M.VICS 2.0), 외장 에어백 등이 탑재돼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운행되는 게 특징이다. 모두 실제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 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