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자동차가 또 한번의 큰일을 해내 주목받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해 전 차종 등급이 최대 3단계까지 상승하며, 자동차보험 갱신 시 자차보험료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기 때문이다. '안전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볼보의 안전철학이 한국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12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자차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등급 평가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해 전 차종의 등급이 최대 3단계까지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은 16등급에서 18등급으로 올라 수입 중형 SUV 중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 오너라면 자동차보험 갱신 시, 자차보험료 부담을 최대 15%까지 줄일 수 있다.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등급 평가는 충돌사고 시 손상 정도 및 수리의 용이성, 손해율 등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다.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와 제작사의 설계 개선 노력을 반영해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를 도모하고자 2007년에 도입됐다. 매해 손해율과 부품가격 변동 등을 반영해 등급 조정이 이뤄지며,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평가된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새롭게 발표된 차량모델등급에서 플래그십 세단인 S90이 11등급에서 14등급으로 올라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으며, V60 Cross Country(크로스컨트리), XC40, XC40 및 C40 Recharge(리차지) 모델이 2단계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XC90, XC60, S60, V90 Cross Country(크로스컨트리) 등은 1단계씩 올랐다. 이중 XC60은 수입 중형 SUV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8등급을 기록했다.
차량모델등급 평가는 등급이 높을수록 저속 충돌 시 손상성 및 수리성이 우수함을 의미하며 1단계가 상승할 경우,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갱신 시 자차보험료의 부담이 5%가량 줄어든다. 따라서 현재 볼보자동차의 고객들이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경우 5%~15%가량 자차보험료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자차보험료의 변동은 운전자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입한 손해보험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제품 만족도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에 대해 평생 보증하는 ‘평생 부품 보증 제도’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기본 제공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에서 실시한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4년 연속 AS 만족도(CSI)와 제품 만족도(TGR) 유럽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전무는"볼보의 안전철학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익히 알려져 있다. 왜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지는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등급 평가에서 들어났다"면서 "볼보는 국내 고객들에게 안전은 물론 성능과 품질 등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