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2023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3년간 미래성장에 투자할 현금 사용계획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핵심부품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부 투자에 5~6조원 △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등 외부투자에 3~4조원을 투입하고 △경기 침체 및 위기대응을 위한 안전 현금 5조원을 등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R&D 및 해외 생산거점 투자로 전년 대비 가용 현금이 줄어들고 시장 불확실성도 증가한 만큼 탄력적 대응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해 미래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 잡힌 추진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도 이어간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등 미래 모빌리티 먹거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동시에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소각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성장 전략의 핵심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요약된다.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핵심 인재 양성 및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미래차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풀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학교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현대모비스 트랙)’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트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부생에게 핵심 기술 교과목 수강과 함께 현장실무연수, 산학과제 및 연구지원, 현업 연계 프로젝트 경험 등 체계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할 SW 및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부터 5년 간 매년 20명, 총 100명의 학부 인원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국가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실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 분야 역시 모빌리티 SW와 차량용 반도체이며 SW는 개발, 융합, 표준화 분야로 세분해 선발한다. 매년 연구 역량이 우수한 학생은 석사까지 연계해 졸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661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동양철관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820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37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재무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과 꾸준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괄목할만한 매출액 증가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지난 1월 초에 일본 EPC업체와 플랜트 배관용 강관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이후 더욱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안전·보건·환경을 뜻하는 'SHE(Safety·Health·Environment)' 전문 교육 기관을 구축해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을 도모한다. 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에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공식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SH&E 아카데미는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 감독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자체 교육 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중심인 천안에 교육 시설을 설립해 안전보건환경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위주 안전교육에서 집체 교육으로 확대해 효과적인 SHE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H&E 아카데미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의 총 16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지난해 일부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5개 과정에서 대폭 확대됐다. 화학류와 가스류, 소방안전을 비롯해 전문가 양성 과정,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안전교육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임직원 중 3500여 명이 해당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현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억 달러(약 5조7000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동차 핵심부품 해외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래로 사상 최대 성과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해외수주 확대는 글로벌 현지에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특화된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동화 부품도 수주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글로벌 수주는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주 발표한 2022년도 경영실적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1조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수주 확대는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대규모 수주한 결과다. 현대모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전동화 부품 역시 해외 수주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당초 북미를 중심으로 이뤄진 해외 수주 비중도 유럽 메이저 브랜드로 대폭 확대됐다. 다만, 해외 수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3% 늘어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라면서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1%, 24.9% 늘었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6759억원으로 연간 전동화 매출이 9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17일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경영층과 임직원 소통 강화에 본격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으로 임직원들을 초청해 CEO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규 직책자와 마북 연구소 신입사원부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도 100여명의 신청자가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고, 사내방송으로 전사에 생중계됐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 한 해를 관통할 경영 방침과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는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조성환 사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상황, 주요 경영 방침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PACE 어워드', 'CES 혁신상' 등 역대 최다인 총 8건의 해외 수상 실적을 거뒀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재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이번 달 9일 일본 EPC업체와 플랜트 배관용 강관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기간은 1월9일부터 7월14일까지며 중동지역에 플랜트 배관용 강관을 공급한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올해 첫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흑자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 사명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 으로 재정의했다.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전략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미래 사업 혁신과 기술 전략 방향 등을 담은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다. 조성환 사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성장 방향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완벽한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가 뉴 모비스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
현대모비스가 아이디어 융합 모빌리티 시장 개척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이다. 경쟁사들이 시도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이른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이 핵심이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5년만에 글로벌 자동차부품사 순위 6위를 탈환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이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융합하는 다양한 선행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퍼스트무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 현대모비스가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캐빈 제어기'가 대표적이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운전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종합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신기술이다.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일종의 고급 두뇌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차량 내부의 여러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