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다. 운전자와 보행자 야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HD 라이팅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 ‘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표시를 램프 빛을 통해 노면에 구현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안전 편의 기술로는 내비게이션과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있지만, HD 라이팅 시스템은 야간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고려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HD 라이팅 시스템의 특징은 카메라 센서나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공사 구간에 가까이 이르면, 운전자 전방 시야 15미터 앞에 1.5미터 크기의 '공사 중' 기호를 표시하고, 제한속도도 알려줄 수 있다.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방지턱이 언제 나오는지, 고속도로 진출입 경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4일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SDS)과 대전시 유성구 KAIST에서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을 통해 한국앤컴퍼니와 KAIST는 산학협력 및 우수 디지털 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하고, 데이터·AI 기술 공동 개발 또한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 실무 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현업에 실용적인 디지털혁신 기술인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공동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AI 기술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역량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와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책임질 AI·ML 전문가 심화 교육과 데이터 사이언스 방문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또한 최첨단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행사 및 세미나,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한 AI·Big Data 경진대회를 공동 기획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콘티넨탈코리아와 함께 하는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 콘티넨탈코리아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은 상대적으로 여성 비율이 낮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더 많은 여성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콘티넨탈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과 유연한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와 기업 및 다양한 직무 소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콘티넨탈코리아 CEO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기업 소개와 다양성 이니셔티브인 ‘KWE(Korea Women’s Excellence)‘ 프로그램 설명, 주요 직무 소개와 멘토링 세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멘토링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콘티넨탈코리아에 재직 중인 멘토들과 연결, 직군별 필요 역량 및 기업 문화 등을 주제로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기회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을 오픈했다. 동그라미 세차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타이어의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세차 서비스다. 전문적인 세차 기술과 직무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직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복지로 꼽힌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이번 3호점 신설에 맞춰 신규 직원 13명(장애인 12명, 비장애인 1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현재 총 29명(장애인 27명, 비장애인 2명)의 직원은 지정된 사업장에서 회사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의 세차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1호점은 지난 2020년부터 경기도 판교 소재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2호점은 지난 2022년부터 대전시 유성구의 한국엔지니어링랩 연구소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세차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설립 당시 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금호석유화학과 ‘Eco-SSBR’(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이번 MOU와 장기간 이어온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상호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로 한 Eco-SSBR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의 원료 스티렌을 재활용 스티렌(RSM)으로 대체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다. Eco-SSBR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에 기본 원료 ‘스티렌’ 대신 ‘재활용 스티렌’인 RSM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다. 해당 소재는 오는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금호석유화학이 투자 검토 중에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은 합성고무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의 ESG 목표 중 하나인 2025년 지속가능한 원료 비율 55%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2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제품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를 국내에 출시한다.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차는 순간 출력(토크)이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성능을 상회해 전기차 본연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용 고성능 타이어 장착이 필요하다. ‘아이온 에보’는 한국타이어만의 전기차 기술력인 ‘아이온 퍼포먼스 테크놀로지(iON Performance Technology)’가 탑재되어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그리고 저소음, 전비, 마일리지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한국타이어가 전기차에 아이온 에보를 장착해 테스트한 결과 △주행 안정성 △전비 효율 △마일리지 △소음 등 항목에서 일반 타이어 대비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의 강력한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EV 형상 기술’을 적용해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채용해 타이어의 조정 안정성을 높여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이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된다. 현대모비스는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개선한 엠브레인은 별, 나뭇잎 등 자연물을 형상화해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새 디자인은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인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아동 상담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엠브레인은 원래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해 버스, 물류 운송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저감하는 기술로 개발됐다.다음달 초 경기도 일부 버스 노선 운전자들이 운행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엠브레인 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엠브레인 2세대 모델도 개발했다. 기존 1세대 엠브레인과 비교해 무게는 60% 가량 줄고, 사용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상용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 서비스는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 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등 세 곳의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지정된 휴게소마다 ‘타이어 안전 점검 존’ 부스를 설치하고, 올바른 타이어 관리법에 대한 상담 창구 운영과 상용차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행사장을 찾은 상용차 운전자는 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로 구성된 점검 팀으로부터 휠 밸런스, 타이어 마모 상태, 외관 파손 여부 등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의 멤버십 서비스인 ‘TBX 멤버십 앱’에 가입하고 설문조사를 참여한 운전자에게는 장우산을, 타이어 안전 점검까지 마친 운전자에게는 고급 타월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각 행사장에는 한국타이어의 중대형 카고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인 '스마트플렉스 AH51’과 '스마트플렉스 DH51’ 등 주력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