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핵심 성과와 방향성에 대해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책임있는 변화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변화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를 ESG Highlight로 구성해 부각했다. 먼저 책임있는 변화를 위해 전사 ESG 경영협의체를 신설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사 ESG 경영협의체는 경영진으로 구성된 의사결정 기구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활동 전략을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트랜시스는 20년부터 ESG 전담조직과 전사 ESG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ESG 경영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 왔다.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변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ESG 교육을 통한 마인드 제고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공급망 ESG 평가대상을 21년도 15개 협력사에서 22년도 91개사로 확대 시행하고, 적극적인 개선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를 위해서 2040년 RE100 달성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자금을 원활히 조달,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차입 기간은 총 10년이다. 합작사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사업 진행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하게 된다. 합작사를 설립한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은 자금 조달을 위해 지분율에 따라 채무 보증에 나섰다. 여기에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 보증도 더해져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평가와 전망으로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출자사들은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1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합작공장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배터리셀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를 설립한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통해 현대모비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국내 모듈과 핵심부품 공장을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생산전문 협력사를 통해 운영해오던 국내 모듈공장과 핵심부품공장이 2개의 생산전문 계열사로 각각 통합된다. 이에 따라 울산과 화성, 광주 등지의 모듈공장 생산조직은 모듈통합계열사(가칭)로, 에어백, 램프, 제동, 조향, 전동화 등 핵심부품공장 생산조직은 부품통합계열사(가칭)로 재배치된다. 신설하는 모듈통합계열사와 부품통합계열사는 각각 독립적인 경영체제로 운영하며, 현대모비스의 주요 제품 생산운영에 최적화된 제조와 품질역량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통합계열사 설립은 미래 모빌리티 부문과 제조 부문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민첩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통합계열사 설립으로 인한 모비스의 기본적인 사업구조의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차량 실내 공기를 개선하기 위해 자외선(UV)을 활용한 내장형 공기 살균 시스템과 항균 소재를 적용한 에어덕트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내장형 공기 살균 시스템은 UV 광촉매 살균 방식으로 차량 내부 기계장치에서 부유하는 세균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UV 광촉매 살균은 UV LED(발광 다이오드)를 광촉매 필터에 조사시킬 경우 발생하는 살균물질(OH 라디칼)을 활용해 공기를 살균하는 방식이다. 공기 살균 시스템이 가동되면 차량 내부 공기를 빨아들여 UV 광촉매 살균을 거쳐 깨끗한 공기로 내보내게 된다. 이 방식은 화학 약품이나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유해 세균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살균 효과 검증도 진행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의 외부 기관 테스트 결과, 공기 살균 시스템 가동 후 공기 중에 떠다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농도가 9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차량 대시보드 내부의 유휴공간에 장착될 수 있도록 개발돼, 기존 공조 시스템과 간섭 현상 없이 공기를 살균하는 장점도 있다. 탑승객들은 차량의 정보 표시 시스템과 연동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최근 대학생 50명과 직원 멘토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 폐부품의 자원 순환과 사회 기여 방안’을 주제로 ‘제 1회 ESG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50명은 10개 팀으로 나눠 3주 동안 조별 프로젝트와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직원 10명은 각 팀 멘토로 참여해 팀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차량 폐부품을 활용하는 방안은 대학생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주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협업을 통해 자료 및 현장 조사는 물론, 관계자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이권씨는 "조원들과 환경과 사회를 주제로 밤샘 토론을 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교통 약자의 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폐 판넬을 활용해 경사로를 설치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해당 아이디어는 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지난 3일 베트남 PVEP-POC와 다이 헝 광구 확장 공사(DAI HUNG FIELD DEVELOPMENT PROJECT – PHASE 3)에 구조용 강관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양철관은 베트남 PVEP-POC에 올해 10월 1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약 128억원 구조용 강관을 납품한다. 이번에 납품되는 구조용 강관은 베트남 남동부에 위치한 다이 헝 광구(DAI HUNG OIL FIELD)에 3번째 해상 구조물 건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로 20년째 협력사들에게 계절과일을 선물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유례 없는 반도체 공급난과 글로벌 물류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질없는 부품공급에 힘써 온 협력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250여 개 AS부품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절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부품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부품납입 우수협력사, 부품공용화 모범회사, 물류포장사 등을 선정해 수박 등 계절과일과 감사장을 전달한다. 모두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AS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수 협력사들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년간 매년 계절과일을 구입하기 위해 지출한 누적금액은 20억원을 넘는다. 연인원으로는 협력사 임직원 약 200만명 분이다. 올해에도 수박 6천여 통을 구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수도권과 영호남 협력사들에게 계절과일을 전달하기 위해 거점 구매처를 활용하고, 지역 농가 수익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20년째 우수협력사에게 계절과일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이들 협력사들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현대차와 기아차를 운행하는 국내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제10기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이 지난 23일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사료, 심장사상충약 및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유기견 보호소는 불법 개농장의 동물 학대 사육으로부터 구조되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해 온 유기견 30여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시설이다. 에버그린은 금번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기존 지원내용 외에 추가적으로 해당 시설의 입양홍보를 지원하였다. 봉사단원들이 보호소가 운영중인 입양 홍보 SNS 계정을 통해 입양홍보 게시물 리그램 이벤트, 유기견 사진 삽입 굿즈 제작 이벤트, 유기견 이모티콘 제작 이벤트 등 직접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하기도 하였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한 단원은 “나보다 약한 존재를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그에 대한 애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보호소의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셰플러코리아 에버그린 담당자는 “해마다 버려지는 개가 10만 마리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유기견 문제는 심각한 편”이라며 “셰플러코리아 에버그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청주 창신초등학교 전교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개최했다. 이날 나눔식에서 아이들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투명우산 배부와 함께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년 1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무상으로 배포한 투명우산은 올해로 120만개를 돌파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교는 2100여개가 넘는다. 올해부터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개발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앱 ‘학교가는 길’을 활용해 나눔 학교를 선정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해당 앱에서 제공하는 안전교육을 이수한 초등학교 총 75곳을 선정했다. ‘학교가는 길’은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가정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행 방법을 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2조3081억원, 영업이익 4033억원, 당기순이익 769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했다. 반도체 공급 이슈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회복 속도가 지연되는 상황에도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와 중대형, SUV 차종 등에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린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9조8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10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매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은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운송비 부담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