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애스턴마틴이 오는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7월10~13일)에서 전설적인 굿우드 힐클라임 코스를 배경으로 궁극의 럭셔리와 고성능을 겸비한 스포츠카 라인업을 선보인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애스턴마틴은 슈퍼카 발할라가 올해 굿우드의 전설적인 힐클라임에서 영국 퍼블릭 다이내믹 데뷔를 치른다. 발할라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 최첨단 기술, 그리고 하이퍼카급 성능을 모두 갖춘 슈퍼카로 도로 위에서도 여느 애스턴마틴처럼 일상적인 주행의 즐거움까지 갖췄다. 이번에 공개되는 차량은 ‘Q 바이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스펙으로 구성됐다. 정적 전시가 아닌 실제 주행 상태로 영국 대중 앞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월 모나코 F1® 그랑프리에서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소속이자 F1® 월드 챔피언 2회 수상자인 페르난도 알론소의 주행으로 세계 최초 다이내믹 데뷔를 치른 바 있으며, F1®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융합된 이 슈퍼카는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999대 한정 생산되는 애스턴마틴의 궁극의 슈퍼카 발할라는 현재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애스턴마틴의 혁신적인 로드 하이퍼카 발키리(Va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맥라렌 아투라가 2025 오토카 어워드에서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스카’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한 것으로, 아투라는 뛰어난 완성도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3일간 진행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결정됐다. 테스트에는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고성능 차량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토카 심사위원단은 특히 아투라의 정교한 밸런스와 뛰어난 피드백,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핸들링,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도로 주행 시 운전자에게 주는 높은 신뢰감을 높이 평가했다. 아투라는 가장 까다로운 운전자들조차 만족시킬 수 있는 깊이 있는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로 다시 한번 그 진가를 입증했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아투라는 미드십 슈퍼카로서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출퇴근은 물론, 일상적인 심부름이나 장거리 여행까지도 불편함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탑승이 쉽고 일반적인 주행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도 몰고 싶어진다. 이러한 뛰어난 실용성은 캐드웰 파크 서킷에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가 레이싱 전통과 기술 혁신을 융합한 전례 없는 세일링 스포츠 프로젝트 ‘페라리 하이퍼세일’을 공개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하이퍼세일’이라는 명칭은 내구 레이스에서 궁극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하이퍼카와 페라리의 레이싱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솔로 세일러인 지오반니 솔디니의 지휘 아래 진행되고 있는 하이퍼세일 프로젝트는 오프쇼어[1]세일링에 특화된 R&D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페라리는 해양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페라리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설계,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의 선박 설계자 기욤 베르디에가 디자인한 이 요트는 100피트급 플라잉 오션 레이싱 모노헐 프로토타입이다. 세 지점의 접촉면으로 선박의 비행(부양 주행)을 안정화하는 획기적인 설계로, 이는 항해 기술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은 한쪽 포일의 지지대로 캔팅 킬을 사용한 것이다. 나머지 두 접촉면은 러더에 장착된 포일과 좌우 측면에 번갈아 작동하는 두 개의 측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탁월한 기술력, 초고속 충전,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고성능 콘셉트카 ‘콘셉트 AMG GT XX’를 공개했다. 차량은 선구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출시될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AMG.EA) 기반 4도어 양산형 스포츠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콘셉트 AMG GT XX는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axial flux mortor)와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최고 출력 1,000kW (약 1,360마력)이상, 최고속도 360km/h 이상의 차원이 다른 성능을 구현한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회사인 YASA에서 개발한 축방향 자속 모터가 적용됐으며, 이는 전방에 1개, 후방에 2개가 탑재된다. 축방향 자속 모터는 기존 전기 모터(방사형 자속 모터) 대비 무게는 약 2/3 수준, 공간은 약 1/3 만 차지하지만, 전력 밀도는 약 3배 수준이다. 고성능 전기 배터리(HP.EB)는 포뮬러 1®의 기술력을 차용했으며,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을 보장하며, 빠른 에너지 흡수와 높은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고강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JLR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북극권의 영하 환경에서 두 번째 테스트 시즌 및 개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일대의 얼음 호수와 눈 쌓인 구간에서 진행한 이번 겨울 테스트는 총 7만2000km(약 4만5000마일)에 달하는 누적 주행을 통해 혹한 환경에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열관리 시스템 성능을 검증했다. 특히 얼음 호수 주행은 싱글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전환형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주행 역학 성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개발 단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새로운 열관리 기술 써마시스트TM(ThermAssistTM) 성능 검증이었다. 이 시스템은 난방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영하 10도에서도 추진 장치와 실내 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잔열을 회수한다. 이 첨단 열관리 기술은 극한의 저온에서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최적의 주행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충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해 언제든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매우 추운 환경에서도 실내는 항상 따뜻하고 쾌적하게 유지된다. JLR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맥라렌 레이싱이 ‘프로젝트: 인듀어런스’(Project: Endurance)를 통해, 진짜 르망 하이퍼카의 짜릿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특별 한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인듀어런스’에 선정된 고객은 맥라렌의 전설적인 레이싱 역사의 일부분이 된다. 이 역사에는 1995년 르망 24시 우승을 비롯해, 인디 500 2회 우승, 모나코를 포함한 190회 이상의 F1 그랑프리 우승, 9차례의 F1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이 모두 포함된다. 맥라렌은 이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유일한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맥라렌 그룹 홀딩스 CEO 닉 콜린스는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맥라렌 레이싱이 협력해 르망 하이퍼카를 중심으로 대답하고 진정성 있는 고객 전용 소유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신 LMDh 레이스카는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극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주행 경험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은 2027년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개발 및 레이싱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접근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젝트: 인듀어런스'를 위해 마련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 C3(Ford College Community Challenge)는 포드 펀드가 후원하는 글로벌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영국에서 열린 포드 C3에서는 나무보다 250배 더 효과적으로 이산화탄소(CO₂)를 산소(O₂)로 전환하는 조류 기반 기술 ‘스피루플로우(Spiruflow)’가 대상을 수상했다. 물 위를 덮고 있는 녹색 찌꺼기처럼 보이는 조류는 때때로 유독성 물질로 여겨지지만, 사실 공기를 정화하는 데 있어 나무보다 훨씬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주목한 영국 카디프 대학교(Cardiff University)의 학생들은 조류 정화 능력과 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결합한 광생물반응기장치 스피루플로우를 만들어 기존의 화학적 흡착 방식에서 조류를 이용해 공기 중 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기후 위기가 이미 현재의 문제인 상황에서 스피루플로우는 보다 깨끗한 공기와 탄소 감축을 위한 실제적 해법을 제시한다. 이 장치는 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품 자체뿐 아니라 어떻게 만드는가에도 책임을 지고, 생산 공정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The Road to Better’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제조·에너지 전환·자원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및 확대, 자원 절약, 재생 가능 전력 전환의 사례를 소개한다. 주차장이 발전소로…태양광 캐노피로 친환경 생산 가속화= 포드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제조 시설에 100% 무탄소 전력(carbon-free electricity)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2023년 기준, 포드는 글로벌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약 71% 이상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한 상태다. 여기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태국의 레인저 및 에버레스트 생산 시설에 구축된 태양광 설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드는 남아프리카의 실버톤 어셈블리 공장(Silverton Assembly Plant) 및 태국 제조 공장(Ford Thailand Manufacturing)에 각각 지역 최대 규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침수차 유통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매 후 90일 내에 케이카 확인진단을 거쳐 침수차로 판명되면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환불하고, 추가로 500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케이카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 누구나 대상이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소비자의 침수차 관련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차량을 직접 매입하고 판매하는 케이카는 자동차 진단 과정에서 차체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여부, 엔진과 변속기 등에 대한 성능 진단을 비롯해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진행해 침수차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한편 케이카는 중고차 구매에 앞서 차량의 침수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우선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웹사이트에서 침수 피해 관련 보험 처리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차주가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험 처리 없이 수리한 경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중고차 탐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PC와 모바일 모든 플랫폼에서 일관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차량 정보 배열과 화면 구성, 위젯 기능 등을 전면 개선하여 중고차 탐색 과정에서 가독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먼저 PC 화면 특성을 활용해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리스트 크기를 확대하고, 전체 화면 활용 영역을 넓게 확장했다. 차량 이미지 비율도 통일하여 어떤 기기에서도 일정한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리스트의 차량 정보는 모바일 버전과 통일하여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고객에게 일관된 정보를 제공한다. 차량명, 연식, 주행거리, 연료, 지역, 차량 가격 등 모바일과 동일한 정보 구성을 적용해 일체성을 강화했다. 단, PC 화면은 사용성을 고려하여 성능 기록 여부도 함께 노출된다. 화물·특장 차량의 경우 차종 특성에 맞춰 적재규격 및 지역 정보도 표시된다. 차량 리스트에 표시되던 서비스 라벨과 차량 특성 아이콘 디자인도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엔카믿고 매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중고차 시장에 물량이 대거 늘어난 고급 세단 가격이 낮아지면서, 그랜저로 대표되는 국산 준대형 세단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가 7월에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준대형 세단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1.5% 하락할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그랜저, K8 등으로 대표되는 국산 준대형 세단은 신차는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량 수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인기 차종으로 장기렌터카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때문에 신모델 출시 후 렌트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일시적 물량 증가로 인해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 그랜저 시리즈의 경우 △현대 더 뉴 그랜저 -2.2% △현대 그랜저IG -2.1% △현대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2.6% 등으로 전망되고, 같은 준대형급인 △기아 더 뉴 K8 -2.7% △기아 K7 프리미어 -1.3% △기아 K8 하이브리드 -1.2% 등도 약세가 예상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 딜러사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신차 구매가가 낮아지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차 구매에 대한 고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엔카믿고’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침수차 100% 책임 환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엔카믿고’는 일반 딜러 매물 중에서도 엔카가 직접 진단 및 검수한 차량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온라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다. 주말에도 차량 수령이 가능한 ‘주 7일 배송’, 차량 인수 후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한 ‘7일 책임 환불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침수차 책임 환불 프로그램’은 엔카믿고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이 차량 인수 후 90일 이내 해당 차량이 침수차로 판정될 경우 이전비와 서비스 이용료, 탁송료를 100% 환불하는 제도다. 해당 절차는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 구매 당시의 차량 이력과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진행된다. 침수차는 외관상으로는 쉽게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을 요한다. 먼저, 침수 이력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차량 번호를 조회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 자동차365에서 차량 정비 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올해 1~5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된 대표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 중고차 수출 시장 내 일부 인기 모델의 평균 판매일이 단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신차 시장은 미국 등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중고차 시장은 수출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중고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며 중고차 수출 규모는 지속 성장 중이다. 무역협회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약 46만대 수준이던 중고차 수출량은 2024년 기준 약 63만대로 약 37%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29만6637대가 수출되며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5월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더라도 올해 중고차 수출시장은 전년비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엔카닷컴에서도 수출 수요가 반영된 일부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이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팰리세이드, X5 등 일부 모델 매물에서는 ‘Tax 100%’, ‘No Paint’, ‘2Keys’ 등 수출을 염두에 둔 영문 홍보 문구들도 등장했다. 엔카닷컴이 올해 1~5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와 휴가에 최적화된 차량을 대상으로 7월13일까지 '미리 준비 차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단위 여행과 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SUV 차량을 중심으로 이번 기획전을 구성했다. 이번 기획전 대상 차량은 총 450여 대로, SUV 약 400대와 세단 약 50대로 구성됐다. 국산 중형 SUV의 쌍두마차 '쏘렌토'와 '싼타페'를 비롯해 아빠차의 대명사 '카니발', 국민 세단 '그랜저' 등 다양한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장거리 이동 시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도 포함됐다. 해당 차량은 케이카 앱·웹 내에 있는 '미리 준비 차캉스'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KW6 혜택도 무상으로 제공되어, 수리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KW6는 케이카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상품으로 180일간 보증 수리가 가능하며 보증 한도는 국산차 500만원, 수입차 1,000만원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가 오는 2030년까지 신차 7종을 선보이고 우선 올 3분기안에 액티언 HEV를 내놓는다. 또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EREV 기술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는 17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이 새롭게 출발한 이후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KGM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GM 주요 임직원들은 70년 전통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선호하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SUV 중심의 실용적 라인업 확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등을 내세웠다. 황기영 대표이사는 국내외 시장 경영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공간 확대 및 온라인 전용 에디션 출시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것"이며 "수출 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8월31일까지 BMW 및 미니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용 오리지널 휠·타이어 세트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용 타이어는 영상 7°C 이하의 저온에서 여름용 타이어에 비해 월등한 구동력과 조향 및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 모양의 스타마크로 확인할 수 있는 BMW 및 미니 오리지널 타이어는 각 모델에 최적화된 설계와 신뢰도 높은 품질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사전예약 시 BMW용 세트는 25~35%, 미니용 세트는 25%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BMW의 경우 여름용 휠·타이어 세트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전예약 후 교체까지 마치면 각 브랜드별로 BMW 타이어 백 또는 미니 플로팅 허브 캡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BMW 및 미니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리는 토요타가 칼을 꺼내 들었다. 기존 RAV4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넣어 전기차와 맞짱 대결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대적인 트랜드에서 토요타가 또하나의 역작을 만들어낸것이다. '아직은 전기차 시대는 아니다'라는 반증을 'RAV4'로 통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하이브리드'로 인식될 정도로 하이브리드에 관해서는 명불허전이다. 말이 필요없다. 실제 타보면 그 진가는 익히 알 수 있다. 그런 토요타가 전기차와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비밀 병기를 들고 나왔다. 기존 'RAV4'에 배터리 충전을 통한 EV 주행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가솔린 주행이 모두 가능한 PHEV 모델로 만들어냈다. 토요타에 따르면 RAV4는 EV 주행만으로 최대 63km을 달릴 수 있고, 시스템 총 출력 306마력에 E-Four(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달리는 재미를 더했다. RAV4는 토요타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토요타가 이 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넣은 이유를 짐작할만 하다. RAV4는 토요타의 전동화 전략의 초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가 오는 2030년까지 신차 7종을 선보이고 우선 올 3분기안에 액티언 HEV를 내놓는다. 또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EREV 기술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는 17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이 새롭게 출발한 이후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KGM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GM 주요 임직원들은 70년 전통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선호하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SUV 중심의 실용적 라인업 확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등을 내세웠다. 황기영 대표이사는 국내외 시장 경영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공간 확대 및 온라인 전용 에디션 출시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것"이며 "수출 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JLR코리아가 고객 신뢰도 강화를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모바일 앱 기반의 미래 혁신 전략인 ‘원(ONE)’을 통해 한국고객에게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LR 코리아는 3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신뢰 강화 및 소유 경험 혁신을 위한 미래 전략 '원(One)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JLR코리아는 5년간 무상 보증 및 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 등 신뢰 제고를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한국 고객은 차량의 품질과 완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안목을 갖고 있다"며 "JLR코리아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장기적인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신념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전념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원 케어'는 단순한 서비스 패키지를 넘어 고객의 시간을 존중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JLR의 고객 철학을 구체화한 약속이자 새로운 기준"이라며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순간부터 5년 동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BYD가 올해 1월 한국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후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모터쇼 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BYD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류쉐량 대표는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언론과 공식적으로 마주했다. 이날 류 대표는 한국 시장 진출의 배경과 전략, 제품 포트폴리오, 브랜드 방향성, 기술 경쟁력, 향후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입장을 밝혔다. 류 대표는 “한국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르고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BYD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브랜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미엄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류 대표와의 일문일답. -한국 전기차 시장은 점차 고급화되고 있으며, 브랜드 충성도와 감성적 가치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BYD는 이러한 흐름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 전기차 시장은 이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초기 단계입니다. 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 KGM은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되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키로 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EV는 회장 취임 이후 첫 사업 투자에 승인한 차"라면서 "액티언 역시 내가 소환한 이름이다. 앞으로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렉스턴 가솔린 등 소비자들의 요구에 충족하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적용한 모델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라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GM은 이날 본사(경기 평택 소재)에서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CEO인 알랭 파베이는 "이미 출시된 전기차 라인업 외에도 고객 중심의 접근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푸조의 밝고 성공적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2025년, 우리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랭 파베이는 지난 14일 E-라이언 데이에서 2025년 비즈니스 로드맵과 목표를 발표하며 첫 공식 석상에 등장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푸조는 세계적으로 약 11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로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 개인 고객 대상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에 올랐으며, 유럽 B 세그먼트 및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는 전기차 부문 리더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 한국 시장에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뉴 푸조 3008은 유럽에서 12만 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이중 전기차 모델인 E-3008이 22%를 차지하는데 이는 동급 세그먼트의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시장에 선보일 뉴 푸조 3008은 2025년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푸조 브랜드는 올해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E-클러치는 수동변속기가 진화해 탄생한 기술이다. 초보 운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라이딩의 즐거움을 한층 더 다이내믹하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췄습니다." -E클러치 제어 개발 담당자인 류자키 타츠야(혼다기연 이륜파워프로덕트 사업본부) "CB650R과 CBR650R에는 혼다 최초로 E-클러치를 장착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수동 변속 모터사이클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이 필요 없는 클러치 전자 제어시스템이다. 매뉴얼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죠. 주행중 이질감이 전혀없고 타 보면 그 진가를 알수 있을 것입니다." -CB650R과 CBR650R 개발 책임자인 츠츠이 노리요시(혼다기연 이륜파워프로덕트 사업본부) E-클러치를 소개하기 위해서 한국을 찾은 이들은 29일 혼다 모빌리티카페 '더 고'에서 진행된 기술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류자키 타츠야는 "혼다는 E-클러치를 개발하며 'Take You to the Next Stage(다음 레벨로의 진화)'라는 컨셉 하에 초심자부터 베테랑까지 모든 라이더들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부드러운 출발 및 변속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는 절대 ‘쇼카’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알핀은 다릅니다." 마크 풀랭은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진과 만나 "쇼카는 머릿속 상상이 실물로 드러나는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페라리에서는 제한적이었지만 알핀은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최적의 디자인을 찾기 위해 쇼카 작업을 무척 중시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마크 풀랭 알핀 어드밴스드 디자인 총괄은 세계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로 꼽히는 페라리 출신이다. 그는 누구나 선망하는 회사를 뒤로하고 2년 전 알핀에 합류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5인승 전기 패스트백 'A390 β' 도 이 같은 알핀만의 방식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알핀에는 쇼카 디자인 전담 부서가 있을 정도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A390 β 디자인 형태가 잡히기 전까지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물방울과 산이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알핀의 미래 방향성을 그린 A390 β 디자인은 2인승 스포츠카 A110에서 출발한다. A110의 디자인 요소가 3분의 2가 반영됐다고 한다. 여기에 요즘 대세 차종인 SUV에 알핀 특유의 스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그룹 산하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이 2026년 한국에 공식 상륙한다. 필립 크리프 알핀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고성능차 수요가 강한 시장"이라며 "2026년 한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선 올해 말 20대 정도 한국시장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110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이다. 이에 맞춰 방한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는 또 A110 한정판 제품군은 S와 GT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는 도로와 트랙 모두를 아우르는 버전이고, GT는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는 데 특화된 버전이다. 크리프 CEO는 "A110도 곧 전동화 흐름에 올라타게 될 것"이라면서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로드스터 버전도 개발 중에 있다"고 했다. 알핀은 지난 1955년 설립된 프랑스 스포츠카 제조사로, 내구 레이스와 랠리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명성을 쌓다 지난 1973년 르노그룹에 인수됐다. 지난 2021년 르노는 포뮬러원(F1) 팀명을 알핀으로 교체할 만큼 그룹 내 역동성을 대표하는 자회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파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팀] 르노코리아가 올해 어느 때보다 숨 가뿐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엠블럼과 사명 교체로 르노삼성 시대 종지부를 찍고, 새출발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여기에 아르카나(기존 XM3) 이후 긴 공백을 깨고 4년 만에 '그랑 콜레오스'까지 선보이며 다시 치열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같은 행보는 본사 르노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본사 체제에서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찾고, 나아가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만난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배울점이 많다"며 "특히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이겨내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아르카나 출시를 주도한 인물로, 최근까지 국내 실정을 가까이서 지켜봐왔다. 르노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개 차종 이상 신차를 한국에 출시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는 전기차 '세닉'도 투입된다. 캄볼리브 CEO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부산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성공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가 사명과 엠블럼을 바꾸고 매년 1개 이상의 신차를 내놓는 등 한국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선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3일 르노코리아 서울 성수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명·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가 제안하는 새로운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 이제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실 수 있다"라며 "르노코리아가 보유한 뛰어난 생산 및 연구개발 자산을 바탕으로 르노의 DNA에 한국의 역량을 더하겠다. 우리는 이를 '프랑스 태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할인경쟁으로 인한 딜러간의 제 살 깎아먹는 형태의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과감히 지양하고 가격 안정화를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첫 여성 CEO로 부임한 방실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방실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정릉동 르한스에서 열린 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방실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이 스텔란티스 제품(지프·푸조)을 좀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길을 터주는 가격 정책을 펼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시급한것은 가격안정화이다. 앞으로 제 살 깎아먹는 형태의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방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화, 여러 가지 이유로 잦은 판매가격 변경, 또 들쑥날쑥했던 할인 프로모션이 고객의 구매 결정을 어렵게 했다"면서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가격 안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대표는 "앞으로 일관성 있는 가격정책으로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오늘 사야 되나 내일 살까 고민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딜러 입장에서도 할인경쟁으로 인한 출혈을 자제하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26~29일(현지시간)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5 WRC' 시즌 7라운드에서 현대차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리스 랠리의 정식 명칭은 '아크로폴리스 랠리 그리스'(WRC EKO Acropolis Rally Greece)로 ,거칠고 험난한 자갈길과 좁은 산악 코스에 건조하고 높은 기온으로 WRC 랠리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지역의 하나로 꼽힌다. 총 345.76㎞의 거친 주행 코스에 제조사와 선수들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 아드리안 포모어 등 3명의 선수가 'i20 N 랠리1' 경주차로 출전했다. 이들은 아크로폴리스 랠리의 기후와 비포장 노면에 맞춰 경주차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이끌어내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오트 타낙은 세심한 차량 세팅과 타이어 관리를 통해 노면 변화에 대한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하며 6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에 오른 뒤 2위와의 격차를 계속해서 벌려가며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새로 합류한 아드리안 포모어는 경기 내내 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애스턴마틴이 오는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7월10~13일)에서 전설적인 굿우드 힐클라임 코스를 배경으로 궁극의 럭셔리와 고성능을 겸비한 스포츠카 라인업을 선보인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애스턴마틴은 슈퍼카 발할라가 올해 굿우드의 전설적인 힐클라임에서 영국 퍼블릭 다이내믹 데뷔를 치른다. 발할라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 최첨단 기술, 그리고 하이퍼카급 성능을 모두 갖춘 슈퍼카로 도로 위에서도 여느 애스턴마틴처럼 일상적인 주행의 즐거움까지 갖췄다. 이번에 공개되는 차량은 ‘Q 바이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스펙으로 구성됐다. 정적 전시가 아닌 실제 주행 상태로 영국 대중 앞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월 모나코 F1® 그랑프리에서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소속이자 F1® 월드 챔피언 2회 수상자인 페르난도 알론소의 주행으로 세계 최초 다이내믹 데뷔를 치른 바 있으며, F1®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융합된 이 슈퍼카는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999대 한정 생산되는 애스턴마틴의 궁극의 슈퍼카 발할라는 현재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애스턴마틴의 혁신적인 로드 하이퍼카 발키리(Va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하트 오브 레이싱(The Heart of Racing, THOR)이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6라운드인 세일렌스 6시간 경기에서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025 IMSA GTD 클래스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은 톰 갬블(영국), 잭 로비숑(캐나다), 캐스퍼 스티븐슨(영국) 세 드라이버에게도 IMSA GTD 클래스 첫 승으로 기록됐다. 뉴욕에 위치한 세계적인 전설의 F1 개최 서킷은 최근 몇 년간 미국 기반의 더 하트 오브 레이싱 팀과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에게 꾸준히 좋은 결과를 안겨준 무대였다. 이번 우승은 2022년 이후 GT 프로 및 GTD 클래스를 통틀어 거둔 네 번째 IMSA GT 클래스 승리로, 이 서킷에서의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애스턴마틴 THOR 대표 이안 제임스는 “정말 최고의 하루였다. GTD 차량, 크루, 드라이버 등 모든 구성원이 완벽하게 역할을 해냈다. 다시 한번 ‘빅토리 레인’에 올라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 와킨스 글렌은 우리 팀에게 늘 좋은 기억을 안겨주는 특별한 장소이며, 이번에도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잭 로비숑은 폴 포지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스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량 중심으로 출전할 수 있는 24시간 내구레이스로, 현대 N이 아반떼 N TCR 2대로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000㏄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 아반떼 N1 컵카 1대로 참가한 SP3T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000㏄ 미만 양산차 기반의 경주차량들이 경쟁을 펼쳤다. 현대 N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총 3대의 차량이 출전해 2대의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경쟁하며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반떼 N TCR은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종합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첫 출전한 아반떼 N1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20~22일 이탈리아 몬차의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TCR 월드투어 3라운드가 펼쳐진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는 1922년 개장한 세계에서 유서 깊은 서킷 중 하나다. '속도의 사원'이라 불리며 직선과 급제동 구간이 많아 추월이 많이 발생하는 서킷으로 능숙한 속도 조절과 팀워크가 요구된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1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에 오르며 팀에 값진 우승을 선사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하고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22일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까지 총 65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시즌 드라이버 순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함께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6위, 두 번째 결승 레이스 2위를 기록하며 총 41포인트를 획득해 노버트 미첼리즈와 같이 시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오는 19일부터 22일(일, 현지시간)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리는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Energies 24h Nürburgring, 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량만이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24시간 내구레이스이기도 하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km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가혹한 코스로, 뉘르부르크링 24시의 평균 완주율은 60~70% 정도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가혹하고 험난한 코스를 활용해 양산차를 검증하는 테스트 무대이자, ‘현대 N’이 발원한 대표적 장소인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올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래 2024년까지 9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