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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방패 모양 이렇게 바뀌었네" 람보르기니, 20년만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 발표

람보르기니의 '용감한·예상하지 못한·진정한' 3가지 브랜드 핵심가치 반영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와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미래를 위한 전략적 변화 상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여년 만에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변경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로고 개편은 브랜드의 시각적 표현을 새로운 전략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끊임없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람보르기니의 "용감한", "예상하지 못한”, "진정한”이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언제나 한계, 표준 및 관행을 넘어서겠다는 람보르기니의 의지를 나타내는 “인간을 뛰어넘는 드라이빙 경험(Driving Humans Beyond)"을 상징한다. 이번 로고 리뉴얼은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국면을 알리는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점은 명암을 없애 더욱 간결해진 평면 디자인과 뚜렷한 선으로 탈바꿈한 중앙의 상징적인 황소와 방패 모양이다. 또한 람보르기니 서체는 이전보다 더 넓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 색상으로 사용했다. 

여기에 포인트 컬러로 새로운 옐로우와 골드 컬러를 사용해 람보르기니 특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리뉴얼 된 로고는 향후 출시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에 적용된다. 또한 디지털 접점에서 중앙의 황소는 클래식한 방패 문양에서 분리되어 개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담은 공식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서체는 자동차의 뚜렷한 선과 각을 반영해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와 협업해 개발한 새로운 아이콘 세트를 처음으로 일괄 사용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이 전략은 미래 세대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현지 산타가타 볼로냐 하우스(House of Sant’Agata Bolognese)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업 정체성 전반에 걸친 변화를 구현하여 회사의 문화와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모든 시각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표현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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