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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기아, 짐바브웨·모잠비크 지역사회 자립 돕는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런칭 행사 개최…2012년 출범 이후 9개국 12개 거점 이양 완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에서 신규 거점을 런칭하고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기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웨자 지역에서 농·광업 1호 인프라의 완공식을 진행하고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열네 번째 거점을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기아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2025년 12월까지 짐바브웨의 주요 산업인 농업 및 광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짐바브웨의 웨자 지역을 포함한 전국 18개 지역에 △태양광발전 우물, 그린하우스 등 농업 인프라 15개 설치 △근로자 휴게공간 등 광업 인프라 3개 설치 △사업 운영 차량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농업·광업 역량 향상 및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기아는 모잠비크에서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2027년까지 미래세대의 음악 역량 향상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다섯 번째 거점인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 시에서도 음악교육센터 건립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선포식 직후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지역 최초의 음악교육센터를 완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4년간 △전문 음악교육 및 문화공연 지원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통학차량 운영 등을 통해 모잠비크 지역의 음악교육 인프라를 구축, 취약계층에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출범을 시작으로 10년간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중등학교, 보건 센터, 직업훈련 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현지 이양을 모두 완료했다. 

지난달 장애 아동 치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런칭한 열세 번째 거점 알바니아를 포함해 짐바브웨, 모잠비크까지 올해 예정이었던 3개 신규 거점을 모두 런칭했으며, 기아는 향후 각 거점에 계획된 기간 내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현지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운영 권한을 이양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지 정부 및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의 니즈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 및 자립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동참하며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회사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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