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가 광명시와 협력해 스마트도시 구축과 지역 사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기아는 17일 광명시와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광명시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그해 7월 최종 선정된 이후, 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이용 효율성 향상 및 주행 중 탄소배출량 감소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광명시는 해당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역세권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모빌리티, 데이터, 에너지, 안전 등 총 4개 부문에서 각 컨소시엄과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아는 이 중 모빌리티 부문에서 협력하며 기아의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인 '기아 비즈'를 활용한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솔루션을 운영한다. 기아와 광명시는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해 △사업지 선정 및 서비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운영 및 유지 관리 △데이터 연계 및 시민 공유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운영을 위한 최적의 사업지 선정 및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세계 3위 수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환경 및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생산공장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리사이클링 센터를 설립, 올해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까지 추가 개소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대응하고 있다. 새 시설은 지역주민 대상 환경 교육, 굿즈 제작 등 기존 리사이클링 센터의 기능뿐 아니라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 및 분쇄 △재생원료 생산 및 판매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주민협동조합이 시설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하며,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자원순환시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현대차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지역주민협동조합 구성 △인력 채용 및 운영 교육 등을 담당하고, 현지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기관과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리사이클링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ithium Manganese Rich, 이하 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이 202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LMR 배터리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긴 주행거리, 그리고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는 EV 시장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동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GM은 미시간 워런의 ‘월리스 배터리 셀 이노베이션 센터’와 신설 중인 ‘배터리 셀 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셀 성능 고도화와 양산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기반 시뮬레이션과 가상 엔지니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세종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제작한 미래형 모빌리티 디자인 작품 2종을 ‘서울디자인위크 2025’에서 오는 19일까지 5일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열린 ‘서울디자인위크 2025’의 주요 행사인 ‘DDP 디자인페어’ 내 대학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기업의 방향성에 맞는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자리이다. KGM은 약 6개월간 세종대 융합디자인랩팀과 협업하며 디자인 콘셉트 개발과 장비 지원 등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향한 모빌리티(MOBILITY TOWARDS THE NATURE)’라는 주제를 토대로,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젊은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미래형 크로스오버 모빌리티 2종의 디자인 모델을 완성했다. 첫 번째 작품 ‘TERRA-CROSS’는 인류와 자연의 공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조해 제작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오픈형 로봇 암&매카넘 휠을 적용해 이동의 자율성을 보장함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구매본부가 협력사 대상 자동차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1차 부품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부품협력사 및 통합구매 협력사 등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 공급망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자동차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우선 공급망의 안전관리 강화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및 개선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안전을 책임지는 협력사 대표자의 안전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등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솔루션을 전시해 실질적이고 쉽게 적용가능한 안전강화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15일 안산에서 시작해 11월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는 4000여 협력사 4800여 대표자 등의 접근성을 고려해 안산,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 자동차 관련 협력사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찾아가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문학동 삼호어린이공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행복나눔밥차’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GM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재료 손질, 요리, 배식, 설거지, 청소, 환경정화, 시설청소, 차량 정리 등 다양한 자율봉사활동을 통해 약 400명의 수혜 대상자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GM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과 같이 단순한 나눔을 넘어,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연지은 GM 한국사업장 연구개발법인 기술개발부문 대리는 “동료들과 함께 회사 밖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뜻깊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우리가 준비한 한 끼 식사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마음의 위안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엠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가 클래식카를 재조명하며 새로운 지평을 연다. 한국클래식카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오토카코리아가 주관하는 ‘2025 서울클래식카쇼’가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역사 속의 자동차, 서울을 만나다”를 주제로, 시대별 명차와 희귀 모델을 통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는 국내 첫 대규모 클래식카 전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10월 13일, 세계클래식카연맹(FIVA) 공식 회원국 멤버인 한국클래식카협회(KCCA, 회장 정재신)는 ㈜코엑스(COEX, 대표이사 조상현),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최대열)와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세 기관은 협력을 통해 △클래식카 전시 및 문화행사 기획·운영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 확대 △보존·연구 및 자료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계 자동차사의 전설적 모델들이 서울 도심으로 걸어 들어온다. 1937년식 캐딜락 V12 시리즈 85 타운 카브리올레는 미국 럭셔리 자동차의 황금기를 대표하며, 1957년식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는 걸윙 쿠페의 후속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 황성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24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다. 본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전기차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 달 개최한 자작자동차대회에 이어 이번 대학생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온로드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 44개 대학 55개 팀에서 약 1,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속성능 경기 △슬라럼 경기 △주행성능 경기 △내구레이싱 경기의 단계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대상 수상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종합 성적에서 금상을 수상한 팀에는 전남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우수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 팀에 수여하는 ‘KATECH 기술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현대자동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발표에 포함된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이 낮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5년간 약 72%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루고 전년 대비 약 7% 성장해 2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순위 30위권을 유지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필요한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종까지 지속적으로 출시했고, 지역 특화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관계를 넓혀왔다"며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특히 1967년 창립 이후 57년 만에 차량 누적 생산 1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가상화·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페르세우스는 국제 인증기관 DNV(Det Norske Veritas; 이하DNV)로부터 자동차 기능 C548전 국제 표준 ISO 26262:2018의 최고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르세우스에 따르면, CPU와 MCU 하이퍼바이저 모두에서 ASIL-D 인증을 받은 기업은 페르세우스가 처음이다. 이는 자동차 산업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고객사의 소프트웨어 통합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 ISO 26262는 자동차 전기 및 전자(E/E) 시스템 기능 안전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은 △잠재적 위험의 심각성 △발생 가능성 △제어 가능성을 기준으로 A(최저)부터 D(최고)까지 분류되며, ASIL-D는 가장 까다로운 수준의 안전 보증을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이다. ASIL-D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DNV와 같은 독립 인증기관의 엄격한 기술 및 절차 준수 검증이 필요하며, △안전 핵심 구성요소 식별 △기능 안전 관리 시스템(FSMS) 구축 △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