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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 전시관에 신차, 콘셉트카 등 총 13대 차량 마련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시연하며 현대차 기술력 입증

다양한 차량, 공간, 체험 콘텐츠 등으로 현대차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 공유

쏘나타·로보틱스·코나·파비스·아반떼·캐스퍼·N·키즈 등 8개 테마 공간 운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30일(목)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는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을 공개 및 시연함으로써 현대차 로보틱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은 기존 충전기보다 무거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으로, 향후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송 로봇은 4개의 PnD(Plug and Drive,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이 장착돼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자율이동기술과 함께 최적의 경로를 산출해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외에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해 우수한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로보틱스랩은 배송 로봇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 로봇인 DAL-e(달이)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기계, 전자, 소재, ICT 등 각 분야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신사업 분야로 미래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이지만, 이미 많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다”며 “로보틱스랩은 올해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 외에 웨어러블 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고객의 삶에 로봇이 특별한 것이 아닌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준대형 트럭, ‘더 뉴 파비스’를 공개했다. 더 뉴 파비스는 기존 모델에 △ZF 8단 전자동 변속기 △6X2 카고/샤시캡 라인업 △적재함 개폐 보조장치 △LED 램프류 △급제동 후방경보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4월 중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고객 대상으로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는 현대 트럭·버스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국내 상용 브랜드 최초 TV 캠페인으로 송출될 현대 트럭·버스 브랜드 캠페인은 ‘해야 할 일을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수행하는 트럭과 버스 차량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현대 트럭·버스를 알리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600㎡(약 787 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현재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함께 우리의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온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공간(Living this moment, Experience the Future Mobility)’이라는 콘셉트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실차 및 디자인 특징을 예술로 풀어낸 ‘쏘나타 디 엣지 존’ △로보틱스와의 미래 일상을 그린 ‘모빌리티 하우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실차를 최초로 공개하고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코나 존’ △상품성 개선 모델을 전시한 ‘파비스 존’과 ’아반떼 존’ △아트카로 꾸민 캐스퍼를 만나볼 수 있는 ‘캐스퍼 존’ △고성능 전기차의 미래를 선보인 ‘N 존’ △영실업 또봇과의 콜라보 콘텐츠를 체험해보는 ‘키즈 존’ 등 8가지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쏘나타 디 엣지 존’은 쏘나타 디 엣지 차량 뒤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연상시키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차량 양 옆에 디자인 특징을 담은 영상을 송출하는 소형 LED를 배치해 관람객에게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현대차는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해 쏘나타 디 엣지 존에 심리즈 호라이즌 램프를 강조하는 별도의 아트룸을 마련했다.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작품 ‘BEACH CLOUD’를 활용해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심리슨 호라이즌 램프의 디자인까지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모빌리티 하우스’는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을 고객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을 이용한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나 존’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타 블루 펄’ 색상의 차량 전시와 함께 차량의 특장점을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스튜디오’를 마련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가상 주행체험 △가상 쇼룸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론칭할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고객 이동시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량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뮤직 스트리밍인 멜론, 지니뮤직 외에 웨이브, 왓챠 등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 확보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파비스 존'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파비스(Be Anything, PAVISE)' 콘셉트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더 뉴 파비스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전시된 파비스 차량의 캡 내부는 ‘취미가 많은 트럭커의 방’으로 연출해 넓은 공간을 경험할 있도록 구성하고 적재함 부분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특장 장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 트럭·버스 카카오톡 친구 추가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아반떼 존’은 3월 국내 출시한 아반떼의 상품성 개선 모델 실차를 고객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무신사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의류 아이템을 전시한다. 




‘캐스퍼 존’에는 ‘CASPER in ART’ 콘셉트로 캐스퍼 그리기 대회 1등 수상작 및 일러스트 작가 부원,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 협업한 캐스퍼 아트카 3대를 전시한다. 

‘N 존’에는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footnoteRef:3] ‘RN22e’,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비전 74’를 선보인다. [3: 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마지막 공간인 ‘키즈 존’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아이오닉 5, 아반떼, 스타리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실업의 변신 자동차 로봇 ‘또봇’ 애니메이션과 협업해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현대차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스토리텔링 플랫폼 ‘리얼월드’와 협업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이널 코드: 휴머니티’ 라는 콘셉트 하에 현대차관의 모든 전시공간을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리얼월드 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여 관람객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고객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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