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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소비자들이 반한 프리미엄 SUV로 진화…"오버 엔지니어링의 정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1억원대 프리미엄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이 주목받고 있다. 투아렉은 고급 세단에 준하는 승차감과 안락함 그리고 최첨단 고급 편의사양, 실용성과 더불어 주행성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투아렉의 매력 포인트는 '오버 엔지니어링'으로 다듬어진 첨단기술이다. 2002년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된 뒤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할 당시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소개되고, 이후 3세대에 걸쳐 진화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것도 완성도 높은 기술력 때문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투아렉은 뛰어난 완성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과시하지 않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숨은 진가를 알아보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오랫동안 꾸준히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사랑받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22년 간 진화해 온 투아렉의 아이덴티티를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오버 엔지니어링(Over-engineering)’이다. 즉, 브랜드와 차급을 뛰어넘어 폭스바겐그룹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타협하지 않는 완성도를 선보이는 모델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이러한 투아렉의 진가를 알아보는 고객들은 오랫동안 여러 세대의 투아렉을 구매하는 등 투아렉의 차별화된 가치를 극찬한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프리미엄 SUV 중에서도 매우 빠른 2002년 처음 탄생했다. 그 이전까지 SUV는 트럭과 같은 프레임 바디에 왜건 차체를 올려 승차감이 나쁘고 편의사양이 떨어졌지만, 투아렉은 처음부터 진보한 모노코크 플랫폼에 당시 폭스바겐그룹 기술력의 정수를 담아 개발됐다. 

1세대 투아렉은 현대적인 첨단 사양과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갖춰 고급 세단만큼 안락하고 편리하면서, SUV 고유의 실용성과 험지주파능력을 극대화한 모델이었다. 모든 트림에 4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했으며, 폭스바겐그룹의 최상급 럭셔리 세단에 탑재됐던 W12 가솔린 엔진과 보잉 747 제트기를 끌어 화제가 됐던 V10 TDI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겸비했다. 프리미엄 대형 SUV의 새 지평을 연 1세대 투아렉은 세계 각지의 전문지들로부터 '최고의 SUV'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0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은 더욱 세련된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다시 한 번 폭스바겐 기술력의 진가를 선보였다. 완전 정차 후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적용됐으며, 연속 댐핑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선사했다. 

이어서 2018년 출시된 3세대 투아렉은 뛰어난 완성도와 성능을 자랑했다. 2020년 한국 시장에도 출시된 3세대 투아렉은 아우디 Q7,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등 폭스바겐그룹 내 럭셔리 SUV들과 공유하는 차세대 MLB evo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정립했다.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투아렉은 브랜드 최초로 첨단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을 달았다.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을 갖췄다. 


투아렉의 디자인은 화려하게 본인을 드러내기 보다는 단정하고 차분하지만 묵직한 카리스마로 한번쯤 눈을 돌리게끔 만드는 우아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투아렉의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새롭게 적용된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시그니처 프런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 (R-Line 적용)의 적용으로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이 추가돼 프리미엄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되어 투아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R-Line 트림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가 새롭게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한다. 




'첨단 기술의 경연장'과도 같은 신형 투아렉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기술의 정점은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진일보한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이다.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시스템 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해 다양한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낮처럼 밝은 시야를 제공한다.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하며, 특히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에는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Carpet of Light)을 비추어 주는 레인 라이트와 차선 변경 시도 시 옆 차선에 차량이 감지되었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주는 레인 라이트 차선변경 경고 기능, 운전석 차 문을 열 때 그리고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해주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홈 라이트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은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으로 온오프로드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대형 프리미엄 세단과 같은 안락한 승차감은 직접 운전대를 잡을 때나, 뒷좌석에 몸을 맡길 때나 가장 이상적인 순간을 만들어 준다. 

운전자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과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 로터리 스위치로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상태와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은 총 5가지 레벨 모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조작성을 향상시켜 좁은 거리 또는 주차장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0.8km/l(도심 9.6km/l, 고속 12.8km/l)이다. 


신형 투아렉에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체 제어 시스템 및 첨단 구동장치와 조합되어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함과 동시에 더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교차로 교통상황을 감지해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해주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하여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본/전방/후방/측방 모든 영역에서 사고 위험에 대응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등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에는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풍부한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어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먼저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DYNAUDIO Consequence)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12+1스피커와 16채널 앰프, 서브 우퍼, 7.1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최대 출력 730W의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탑승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켜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되었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컬러를 상단부와 하단부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풋웰 및 컵홀더 부분 조명도 추가됐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Line 1억699만원(VAT 포함)으로, 구매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트레이드인(trade-in)하는 경우 330만원, 폭스바겐 재구매 시 165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년/15만km 보증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12월 이내 출고 차량에 한해 고객 요청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 서비스 예약을 보장하는 투아렉 AS 우선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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