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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작년 영업익 223억 유로…전년비 29%↑

전기차 28만8000대 판매…전년비 41%↑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매출액 1796억 유로, 조정영업이익 223억 유로, 순수익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 늘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란티스의 글로벌 순수전기차(BEV) 판매량도 전년 대비 41% 증가한 28만8000대를 기록하면서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3종의 순수전기차(BEV)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가운데 2024년 말까지 47종으로 2배 이상 늘리고 2030년까지 75종 이상의 모델을 보유해 누적 판매량을 50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스텔란티스는 EU 30개 국가에서 상용차 BEV 판매 1위, 전체 BEV 판매 2위를 기록했으다. '피아트 뉴 500'은 이탈리아에서 판매 1위, 프랑스에선 푸조 'e-208'이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지프 '랭글러 4xe'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1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한 해 동안 산업 현장 및 사유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11% 감소시켰다. 

스텔란티스는 각 핵심 분야의 협업을 통한 성과도 공유했다. 원활한 배터리 공급을 위해 삼성 SDI, LG 에너지 솔루션,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와 함께 총 5곳 (유럽 3곳·미국 2곳)에 기가팩토리 설립을 확정했다. 

스타트업 '아처'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비행택시 합작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수소 모빌리티의 글로벌 선두주자 '심비오(Symbio)'의 지분 인수 계획도 밝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스텔란티스는 기록적인 성과와 더불어 데어 포워드 2030 전략 달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전동화 전략의 효과도 입증했다"면서 "우리는 현재 기술력, 제품, 원자재, 그리고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 북미지역에서도 동일한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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