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바스프 자회사 트라이나믹스, 콘티넨탈과 세계 최초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 개발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솔루션이 적용된 차량 내부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

운전자 생체인식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차량 도난 방지 기능 및 디지털 보안 결제 기능 지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자회사이자 3D 이미징 및 근적외선 센서 기술의 선두 주자인 트라이나믹스가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과 함께 운전자용 생체인식 카메라 솔루션이 적용된 혁신적인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Driver Identification Display)를 선보인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된 이번 제품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의 비접촉식 보안 인증을 제공하여 위조와 도난을 방지하는 차량 내부용 디스플레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이미 익숙한 안면인식 기능을 이제 차량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해당 기술은 운전자의 생체정보를 통한 인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 차량의 시동이 켜지는 것을 방지하여 차량 도난을 확실하게 예방해준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유, 주차, 통행료 지불, 자동차 렌탈 및 앱스토어 결제나 디지털 서비스 접속도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는 운전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운전 중 피로 등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해준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 필립 폰 히르쉬하이트는 “차량 사용자에 대한 보안 식별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기능으로,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는 보안과 편리성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며 “해당 기술은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 인증, 안전한 디지털 결제, 카메라 모니터링 이 세 가지 주요 기능을 업계 최초로 하나의 효율적인 패키지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해당 디스플레이의 통합 안면인증 기능은 트라이나믹스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트라이나믹스는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안면인식에 새로운 차원의 생체정보인 피부 인식 기술을 결합했다. 해당 기술은 인간의 피부를 인식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사진이나 3D 형태의 실리콘 마스크 등을 사용한 위조를 예방할 수 있다.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솔루션은 생체 보안 인증 표준 FIDO에서 최고 수준의 C레벨(Level C)을 획득했다. 

트라이나믹스 소비자가전 북미 및 유럽지역 사장 윌프레드 에르메스는 “트라이나믹스와 콘티넨탈은 모두 소비자를 위해 보안과 편리성을 증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오랜 시간과 경험을 축적해 온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이자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의 선구자인 콘티넨탈과 함께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솔루션이 적용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 트라이나믹스의 안면인증 솔루션이 컨티넨탈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만나 차량 내부 인테리어에 완벽히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