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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올해 전기차 'Q8 e-트론' 등 신차 7종 쏟아낸다

A7 PHEV·Q2 부분변경 모델·S8 L·SQ7· RS 3 등 출시

14곳의 고전압 배터리 서비스센터 확보, 3개의 전시장과 6개의 서비스센터도 새롭게 정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올해 전동화 모델 아우디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 등 신차 7종을 출시한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8일 올해 출시될 신차 정보 및 브랜드의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년 계획을 밝혔다.  임 대표는 "새롭게 선보일 더 뉴 아우디 Q8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은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성능과 충전 성능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또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인 '더 뉴 아우디 A7 PHEV'도  출시, 다양하고 접근 가능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고 밝히며 "이외에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2' 부분변경 모델, 플래그십 세단 A8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아우디 S8 L',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 RS 라인업 최초의 컴팩트 모델 '더 뉴 아우디 RS 3'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우디코리아는 '나만의 아우디'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내외장 색상 및 가죽 패키지 등을 선택, 주문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모델 라인업도 확대한다. 일부 차종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다양한 아우디 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전동화 로드맵 추진에 발맞춰 A/S 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 전국 31개, 아우디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전 지점에서 전기차 모델의 차량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며, 특히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 (BCC)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총 14곳의 고전압 배터리 서비스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총 86명의 전기차 수리 인력(HVT, High Voltage Technician)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16명은 고전압 배터리 셀 모듈과 관련 컨트롤러 수리 및 고전압 차량과 관련된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지휘할 수 있는 고전압 전문가(HVE, High Voltage Expert)다. 아우디는 전동화 모델의 전문 서비스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전기차 수리 테크니션 HVT는 158명까지, 그리고 고전압 전문가 HVE는 28명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외에도 아우디는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영업사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지난해 전 딜러사 영업사원 대상 아우디 전체 라인업 제품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2023년에는 판매 서비스 역량 증대를 위해 각 딜러사 내부 교육 담당자 제도인 ‘딜러 인 하우스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또한 영업사원의 근속년수와 역량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그레이드 제도를 도입, 판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서비스 역량과 스킬의 질적·양적 향상을 꾀한다. 

온·오프라인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이루어진다. 차량과 운전자, 그리고 네트워크의 연결을 통해 주행 중 다양한 안전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패키지로만 구입 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을 다양한 단계로 나누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여 구매 또는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도 도입한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와 딜러사 간의 고객 데이터 통합을 통해 보다 일관되고 유연한 고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고객이 끊김 없는 아우디 서비스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소식 전달의 채널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전국 딜러 전시장 및 주요 거점에서 고객 이벤트와 시승 행사의 빈도를 늘리고 컨텐츠를 다양화 하여 수도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도 더욱 가까이 아우디 브랜드와 만나고, 아우디 차량을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규 딜러사 네트워크와 더불어 기존 전시장과 A/S 서비스센터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3개의 전시장과 6개의 서비스센터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티 몰 컨셉 스토어 를 도입,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티 몰 컨셉 스토어는 고객의 아우디 브랜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손쉽게 시승과 제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한 것이 장점이다. 또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 대한 현장 응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아우디 리테일 익스피리언스 를 2023년 전면 시행한다. 

아우디 리테일 익스피리언스는 영업 지점에서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세일즈 프로세스를 나누어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로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의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고객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지속적으로 진보해 나가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2023년은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우디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 시장에서도 대 고객 서비스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져,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2022년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에 이어진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총 2만140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3위의 자리를 지켰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10월 1235대가 판매돼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 총 1,987 대를 판매하여 프리미엄 컴팩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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