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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매출 및 판매대수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매출 및 판매 대수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0% 증가한 9233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4%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미국이 10%,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이 7%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721대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홍콩·마카오 1018대(전년비 9%↑) △독일 808대(전년비 14%↑) △영국 650대(전년비 15%↑) △일본 546대(전년비 22%↑) △한국 403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가 5367대로 전년대비 7%가 증가하며 가장 많은 인도량을 보였고, 우라칸이 3113대(전년대비 7% 증가), 그리고 지난해 9월 생산이 종료된 아벤타도르가 753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4월 출시된 '우라칸 테크니카'는 일반 도로는 물론 트랙에서도 전천후 능력을 발휘하는 이중적인 개성을 보유한 우라칸 모델이다. 이어 11월 람보르기니는 기존 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최초의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스테라토를 선보였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우루스의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는데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에서 공개한 우루스 퍼포만테가 그 중 하나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표준 주행 모드와 더불어 랠리(RALLY) 모드가 새롭게 도입돼 그 어떤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슈퍼 SUV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이밍(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트랙에서 100km/h까지 단 3.3초 만에 주파했으며,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 32.9m로 집계돼 역대 양산 SUV 중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후속 모델인 우루스 S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우루스 S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통해 666마력으로 향상된 출력을 제공하는 것은 우루스 퍼포만테와 동일하며 스타일 패키지, 내외부 디자인에서 색상과 마감 옵션 등에서 우루스 S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갖췄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일관된 제품 로드맵과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우리는 18개월치 오더뱅크 덕분에 이제 다음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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