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벤틀리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실천을 위한 상징적 활동인 벌꿀 생산이 시즌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1벤틀리모터스는 2019년 5월,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생산 현장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인 크루(Crewe)의 생산공장 내에 2개의 벌통을 설치해 벌꿀 생산을 개시한 바 있다. ‘엑셀런스 센터(Excellence Centre)’로 불리는 이 벌꿀 생산시설은 이번 시즌 10개의 벌통에서 60만 마리의 ‘플라잉 비(Flying Bees)’가 서식하면서 1,000병의 벌꿀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벤틀리모터스는 럭셔리 자동차 업계의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2010년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해 2019년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로 크루 공장의 탄소중립을 달성한 바 있다. 2021년 한 해에만 공장 내 물 사용량의 26.6%을 줄였으며, 생산라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무려 70.2%를 줄였다.
그 결과 벤틀리모터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생산량은 38.3%가 증가했음에도 차량 한 대당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76.6%를 줄일 수 있었다. 이는 2025년까지 생산 관련 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 75% 감소라는 목표를 4년 빠르게 초과 달성한 것이다.
벤틀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적 영향이 제로(0) 수준으로 달성하는 ‘드림 팩토리’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25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벤틀리 ‘엑셀런스 센터’에서 ‘플라잉 비(Flying Bees)’에 의해 생산된 벌꿀은 벤틀리 임직원 및 벤틀리 본사를 방문하는 특별한 VIP 등에게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