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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성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수준 8만1000여 명 갤러리 찾아 세계적인 대회 입증

리디아 고 선수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의 성숙한 관람 문화에 감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 소재의 '오크밸리 C.C'에서 진행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BMW Ladies Championship 2022)'가 8만1000여 명의 구름떼 관중을 동원하는 등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품격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4일 BMW 코리아는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진행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첫날부터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 라운드까지 최종 8만1657명의 갤러리를 유치하면서 대회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8만여 명의 갤러리 숫자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세계적인 대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3라운드까지 한 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7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면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는 17언더파로 2위, 최혜진과 김효주가 16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BMW 코리아가 국내 여자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특별 초청한 아마추어 선수의 활약도 화제성를 모았다. 대회 첫날 8언더파를 기록하면서 깜짝 2위에 오른 김민솔은 최종 라운드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톱 10에 오르면서 아마추어 유망주 돌풍을 일으켰다. 

행운을 부르는 홀인원 기록도 속출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LPGA 투어 은퇴 무대로 선택한 최나연은 3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1억5000만원 상당의 플래그십 SAV 'BMW 뉴 X7 xDrive 40i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최나연은 해당 모델의 대한민국 1호 고객이 될 예정이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1억7300만원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BMW 뉴 740i s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를 받았다. 시부노 히나코가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만 홀인원이 3번이나 나왔다. 

갤러리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원활한 대회 운영에 일조했다. 국내 골프 대회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자체 디지털 티켓팅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에게 원활한 셔틀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 셔틀버스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8만1000여명의 갤러리들이 무리 없이 대회장을 오갈 수 있었다. 


앱 내 모바일 MD 스토어를 구축해 상품 검색, 결제, 픽업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쇼핑 서비스도 함께 마련하면서 한정 디자인으로 구성된 대회 공식 기념품은 물론 다양한 골프 용품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갤러리 플라자와 주요 코스에 마련된 F&B 식음 부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비대면 주문, 픽업 알림톡 발송 등의 기능도 지원했다.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 BMW 코리아가 후원하는 대회답게 모터쇼를 방불케하는 BMW의 대표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전시하면서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BMW 뉴 7시리즈를 갤러리 플라자를 비롯해 코스 곳곳에 전시했다. 이번 대회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플래그십 SAV BMW 뉴 X7도 우아하면서도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갤러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역대급의 갤러리 분들이 찾아 주신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대회장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성숙한 관람 문화 덕분"이라며 "2023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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