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입차

폴스타,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 출시

최대 380kW(517마력) 및 910Nm 강력한 성능 갖춘 5인승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인 폴스타 3를 13일 출시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3는 강력한 전기 퍼포먼스 SUV로, 고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통해 운전자의 감각을 자극한다"면서 "우리는 제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 제어도 한 단계 발전시켰으며 폴스타의 생산거점도 미국으로 확대했다. 빠른 성장을 이어가면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폴스타 3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필을 선보이면서도 강력하고 넓은 스탠스를 포함해 SUV 고유의 특징은 유지했다. 보닛에 통합 프론트 에어로 윙, 리어 스포일러에 통합된 에어로 윙 및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를 포함하면서 정밀하면서도 효과적인 에어로 다이내믹 최적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낮은 전고(1627mm)와 지상고(211mm)까지 더해 대형 SUV 최고 수준인 0.29 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동시에 긴 휠베이스(2985mm)와 넓은 전폭(2120mm·사이드 미러 포함)은 SUV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잉엔라트 CEO는 "폴스타 3는 처음부터 폴스타가 직접 디자인한 모델로,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와 스마트 존(SmartZone), 프론트 에어로 윙과 같은 새로운 특징들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폴스타 3의 내부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촉감을 강조했다. 바이오 속성의 마이크로테크(MicroTech), 엄격한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가죽 소재와 울 소재 등이 적용됐다. 

폴스타는 폴스타 3의 생산이 시작되면 '수명 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s)'가 완성되고 이는 제품의 수명 주기 동안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3는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코어 컴퓨터로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적용한 폴스타 최초의 모델이다. 인공지능 두뇌(AI brain) 역할을 하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자동차 플랫폼은 폴스타 3에 탑재된 수많은 센서와 카메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처리해 첨단 운전자 보조 안전 기능과 운전자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으로 구동된다. 볼보자동차가 안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가운데 폴스타 3도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첨단 능동 및 수동형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대표적인 최신 기술은 '실내 레이더 센서(Interior radar sensors)'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내 밀리미터 단위의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한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차량 내에 방치되는 것도 방지한다. 이밖에 젠스액트(Zenseact)와 루미나르(Lumanar), 스마트 아이(Smart Eye) 등 업계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이는 중앙 집중식 컴퓨팅의 성능 덕에 원활하게 통합된다. 

폴스타의 수석 섀시 엔지니어인 요아킴 뤼드홀름은 "우리의 목표는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편안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었다"라며 "이를 위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같은 새로운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SUV임에도 불구하고 '폴스타 다운 느낌(Polestar feeling)'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