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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은 다르다…'어반 스피어 콘셉트카' 국내 첫 공개

가로수길 브랜드 전시관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개최…'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미래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인공은 바로 '어반 스피어 콘셉트카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7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브랜드 전시관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콘셉트카 세 번째 시리즈인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는 IAA 2021 뮌헨 국제모터쇼를 비롯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인 아우디의 브랜드 전시관으로 아우디 RS e-트론 GT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해 현재 국내 출시된 아우디 전기차 5종과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아우디 A8이 전시된다. 




이날 공개된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은 스피어(sphere)이다. 이를 활용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미래 럭셔리카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스피어는 공간, 영역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아우디가 지향하는 모빌리티 더욱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모든 신차를 순수 전기구동 모델로만 출시키로하고 2050년에는 완벽한 탄소중립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8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 럭셔리 전기자동차 세단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어반스피어 콘셉트카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업무공간, 휴식공간, 개인 공간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 개념으로 탄생했다. 

자율주행, 전기차, 디지털을 통한 ‘완전하고 의미 있는 연결(meaningful connections)’을 구체화한 것이다. 철저히 탑승자 중심으로 설계된 콘셉트카로 넉넉한 실내 공간이 때로는 라운지와 모바일 오피스로, 때로는 이동하는 영화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어반스피어 콘셉트카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럭셔리 클래스 콘셉트카로, 양산시점은 2030년이다. 


임현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빌리티,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생활과 완전하고 의미 있게 연결되는 진보한 라이프스타일을 여러분께 미리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미래의 모빌리티의 변화에 대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써 아우디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퍼포먼스라는 네 가지 주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해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3개의 스피어 시리즈 중 가장 크고 가장 최근에 선보인 콘셉트카이다. 실제 고객들의 경험과 아우디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의 노하우가 결합된, 철저히 탑승자 중심으로 설계된 콘셉트카로 넉넉한 실내 공간이 때로는 라운지와 모바일 오피스로, 때로는 이동하는 영화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최적화된 디지털 기술로 목적지 정보를 사용해 탑승자를 픽업하고, 독립적으로 주차공간을 찾아 배터리를 충전하는 일도 가능하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기능들이 탑재된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레벨 4 자율 주행 기능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구현되었다. 


박영진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콘셉트카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교통정체 속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또 다른 프리미엄 생활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라며 “최근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성능 등을 강조하고 있는데, 아우디만의 강점인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AG 최초의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인 박슬아 디자이너는 “어반스피어 콘셉트카는 기존 비공개 프로젝트와 달리 미래 잠재 고객분들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컨셉트 단계부터 스케치, 렌더링까지 적용해 개발하게 됐다”며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우디 브랜드의 4 가지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및 퍼포먼스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SNS 이벤트, 신차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초의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인 박슬아 디자이너 △대한민국 조리 명장 김송기 셰프 △신동헌 칼럼니스트 △아우디 홍보대사 최시원씨가 스토리 오브 프로그레스를 주제로 자신의 분야에서의 진보, 그리고 아우디가 추구하는 Living progress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상을 아우디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은 전시된 아우디 차량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아우디 도슨트가 상주하고 있어, 현장 신청 후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는 8일부터 16일까지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며,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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