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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전기차 부품업체 이버스바와 함께 컨셉 급속충전기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잔장에 위치한 새로운 페어분트(Verbund) 생산단지에서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을 가동하며, 전기차 부품업체 이버스바(Ebusbar)와 함께 바스프의 혁신적인 소재 솔루션으로 개발한 컨셉 급속충전기를 선보였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컨셉 급속충전기는 전자 부품 하우징, 충전건, 차단기, 스위치, 안전 부품, 케이블,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구성 요소에 바스프의 혁신적인 소재인 울트라미드 폴리아마이드(Ultramid® PA), 울트라미드 어드밴스드 폴리프탈아미드(Ultramid® Advanced PPA), 울트라듀어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Ultradur® PBT), 엘라스톨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Elastollan® TPU)이 사용되었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산업재 사업부 부사장 메릴린 리는 "컨셉 급속충전기에 사용된 바스프 소재는 난연성 및 전기 절연성을 비롯해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바스프의 독점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인 울트라심(Ultrasim®)은 설계 주기를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고출력 충전기에 사용되는 소재는 높은 전류 및 전압 부하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러한 급속충전기는 고온에서도 우수한 기계적 성능과 높은 치수 안전성을 유지하는 고성능 재료로 만들어야 한다. 

이버스바의 사장인 린 구오준은 "이번 컨셉 급속충전기는 신뢰할 수 있고 내구성 있으며 안전한 고출력 충전기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라고 말했다. 

린 사장은 "2025년까지 중국이 전세계 전기 자동차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대중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다. 시장의 요구 및 정부의 투자와 함께 급속충전기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고출력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의 실현성과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스프의 크리에이션 센터는 컨셉 급속충전기의 세련된 디자인 구현도 지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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