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6부터 28일까지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 202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자동차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대회로 매년 8월 개최하고 있으며 거리두기 지침 완화로 3년 만에 2500여명이 참가하여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오프로드 경기인 Baja(바하)부문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M.I.P - B)팀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KSAE 그랑프리를 차지하였으며, 온로드 경기인 Formula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KOOKMIN Racing KEF-22)팀이 그 영예를 차지하였다. KSAE 그랑프리 2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다.
이외에도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성균관대학교(HEVEN-NICE-DAY)팀이 조향각에 따른 차선 변경 안내 레이저, 사각지대 및 사고 방지 스마트 사이드미러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군산시장상을 수상하였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TSAE(태국), VDI-FVT(독일), SAE-China(중국)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을 미래의 자동차공학인으로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