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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조직위,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육성하겠다"

21일부터 9월3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서 개최

전년 대비 56% 증가한 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 참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가 올해부터 ‘H2 MEET’으로 명칭을 바꾸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Global)’, ‘테크(Tech)’, ‘네트워킹(Networking)’ 등의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수소밸류체인 전반의 기술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H2 MEET 2022’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인사말에 나선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H2 MEET는 참가업체 규모와 전시 면적, 해외 기업과 기관 참여 면에서 양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14개에 이르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 외국인 72명 포함 146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발전하고 있어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H2 MEET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제품이 출품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직위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H2 MEET 베스트 프로덕츠 어워드는 물론 글로벌 수소산업의 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H2 MEET 2022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며, 전시면적도 42% 증가한 1만9801m²에 달하는 등 외형적인 면에서 크게 확대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개최된다. 전시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9월3일까지 총 4일이며,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전시회에는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 등의 수소생산분야 48개 기업,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수소 공급망 등의 수소 저장 및 운송분야 75개 기업, 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화학 등 관련 산업 등의 수소활용분야 68개 기업, 그리고 국내 지자체와 연구원 및 각국 대사관 등의 4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글로벌, 테크, 네트워킹으로 설명했다. 조직위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에너지 안보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수단으로 H2 MEET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호주, 미국,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65개의 해외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먼저 조직위는 캐나다를 ‘H2 MEET’의 주빈국으로 초청했으며, 9월 1일을 ‘캐나다 데이’로 지정함. 캐나다는 수소생산과 연료 전지 분야 강국으로, 이번 초청으로 한국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시기간 중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총 3일간 9홀 세미나룸에서는 ‘컨트리 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까지 총 8개국이 참여해 각 국가별 행사를 추진함. 컨트리 데이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별 수소산업 현황 및 국제 트렌드 공유뿐만 아니라,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수소산업의 글로벌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에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43개 기업이 신청했다. 현재 결선 진출 18개를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진행 중이며, 8월 31일 H2 MEET 행사장에서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한 조직위는 올해 H2 MEET에 참가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H2 Best Products Media Award'를 신설했다. 언론인들이 직접 참여, 투표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본 어워드는 행사 종료 후 수상기업 3개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H2 MEET에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컨퍼런스’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다수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조직위 주최로 9월 2일 개최되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는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추진됨. 오전과 오후, 기조연설과 수소산업 패널토론, 주제발표 등으로 구성된 본 컨퍼런스에는 앨래나 맥티어넌(Alannah MacTiernan) 서호주 수소산업 장관, 파브리스 에스피노자(Fabrice Espinosa) 에어버스 한국지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패널토론에는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권형균 SK그룹 부사장, 포스코그룹 조주익 전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은 국가별 수소교역과 국가 청정수소 인증제도 개발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9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9홀 세미나장에서 개최된다. 세션에는 일진하이솔루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AVL, 루프 에너지 등 1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조직위는 전시장 내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KOTRA와 함께 추진해 국내외 참여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비즈니스 무역거래를 촉진하며,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까지 상담회에는 10개국, 2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며, 180건의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전시 기간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수소산업 업무 협약(MOU)이 다수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일에는 국내외 초청 바이어와 참가업체, 기타 유관기관들의 교류를 위한 ‘웰컴 리셉션’이 준비돼 있다. 

한편 ‘H2 MEET’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킨텍스와 공조를 통해 방역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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