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입차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591억원…2018년 상반기 이후 최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 4만7709대, 매출 1조4218억원, 영업손실 591억원, 당기 순손실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판매 회복세와 함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판매는 지난해 1분기(1만8619대) 이후 5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호조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23.8%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 5월에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고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영업손실 규모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와 추가 자구노력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덕분이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1779억원에서 591억원으로 3분의 1가량 줄었다. 당기 손손실은 1805억 원에서 6분의 1 수준인 303억 원으로 감소됐다. 영업손실은 쌍용자동차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18년 상반기(387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당기 순손실 역시 2017년 상반기(179억 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재 쌍용차는 토레스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계약 물량이 5만대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교대 전환 및 휴가 기간 주말 특근 실시는 물론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해 손익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출시된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