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가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마라케시 E-프리(Prix)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미치 에반스는 시즌 다섯 번째 포디움에 오르면서 드라이버 순위 4위 자리를 지켰다.
미치 에반스는 뜨거운 사막의 태양 아래, 여섯 번째 그리드에서 8강 레이스를 시작했다. 미치 에반스는 오프닝 랩에서 테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미치 에반스는 극적인 추월 장면을 몇 차례 연출하면서 DS 테치타의 장-에릭 베르뉴를 제치고 3위 포디움에 올랐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레이스 내내 재규어 I-TYPE 5의 에너지와 배터리 온도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마라케시 E-프리의 마지막 랩에서 팀의 전략에 따라 과감한 운전 실력을 선보인 미치 에반스는 포디움을 향한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하면서 팀에 15포인트를 추가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또 다른 드라이버인 샘 버드는 13번째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9위로 결승선을 넘어 팀에 포인트를 더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8은 총 6개의 레이스를 남겨두고 있다. 미치 에반스는 드라이버 순위 1위와 15포인트 차이로 4위, 샘 버드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11개 팀 중 4위에 올라있다.
제임스 바클레이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은 “마라케시의 높은 온도 속에서 재규어 I-TYPE 5의 성능과 배터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에너지와 온도 관리 전략에 집중했다”면서 “미치 에반스와 팀이 다시 한번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선보이면서 팀에 소중한 더블 포인트를 선사해 주었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