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제네시스는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는 지점은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5개소다. 이곳에는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초고속 충전기 2가 설치된다.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제네시스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발레(Valet)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네시스 라운지를 보유한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개소에서는 제네시스 고객에게 충전 중 각 거점 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충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마이 제네시스' 앱을 통해 충전소 위치 및 사용 정보 확인, 충전 대기표 발급 등의 기능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강남과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기차 충전소에는 각각 1기의 무선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 지점에서는 시범 사업용 GV60 시승과 연계하여 무선 충전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무선 충전기는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충전 성능은 11kW로 GV60 기준(77.4kWh),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의 일환으로 무선충전 시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목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