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입차

르노삼성, 작년 13만2762대 판매…전년비 14.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한해동안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3만276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에서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만1096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에서 254.3% 증가한 7만1673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내수 시장은 SUV라인이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중형 SUV인 QM6가 한 달에만 3987대 판매되며 연말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3.5%(2532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형 QM6를 출시하며 중간 사양으로 새롭게 선보인 LE 시그니처 트림은 12월 QM6 판매량의 약 40%, 그 보다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가 47%를 차지했다. 

이 기간 소형 SUV인 XM3는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한 245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XM3의 12월 판매 대수 중 엔진 타입으로는 1.6 GTe 모델이 73.5%, 트림 별로는 고급형인 RE 트림이 약 65%를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전월 대비 17.5% 증가한 513대가 팔리며 2022년형 모델이 출시한 지난해 10월 이후 세 달 연속 두 자리 수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24대, 마스터 159대, 조에 26대, 트위지 3대를 포함해 12월 한달간 총 212대 판매됐다. 

지난해 내수 시장을 통틀어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이 5만5536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90.9%를 차지했다. QM6 LPe가 2만3732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고, QM6 GDe(1만3869대), XM3 1.6 GTe(9600대), XM3 TCe 260(693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에서도 SUV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형 SUV의 선전이 돋보였다. 12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42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24대의 성과를 올렸다. 소형차인 트위지는 총 555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2.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차의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은 XM3가 총 5만67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39.7% 증가했으며, QM6는 1만3990대로 5.2%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뒀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12월 내수 7162대, 수출 555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총 1만2718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올해도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주력 차종인 SM6, QM6, XM3 등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