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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쌍용차, 작년 8만4496대 판매…전년비 21.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5만6363대, 수출 2만8133대 등 총 8만449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8만4496대는 전년 동기(2020년) 판매량 10만7416대 대비 21.3% 급감한 물량이다. 자동차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 차질, 쌍용차 내부의 불안정한 상황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스턴스포츠였다. 작년 한 해 5만6363대가 판매되며, 판매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티볼리(1만6535대), 코란도 (8468대), 렉스턴(554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판매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 등 총 8785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연중 최고 수준의 판매대수(4696대를)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5000여 대가 넘는 적체물량을 해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한 물량이다. 

쌍용차는 현재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물량 확보 및 생산라인 조정을 통해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올해에는 제품개선 모델,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여전히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 등의 출고적체가 문제"라며 "물량 해소를 위해 전 라인(1,3라인) 모두 특근 및 잔업을 시행하는 등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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