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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3분기 호실적 지속 연간 이익 전망치 10억 유로 기대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3분기, 랑세스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2억7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4% 대폭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전년 동기 13.2%에서 14.2%로 상승했다. 2021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해 19억5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계속사업 순이익은 68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2500만 유로 대비 괄목할 만한 상승을 보였다. 


특수첨가제 및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을 필두로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덕분이다. 대폭 인상된 원자재 가격이 판매가에 반영된 것은 물론, 에메랄드 칼라마를 비롯한 3건의 인수도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티아스 자커트랑세스 회장은 “올 3분기에도 비즈니스가 지속 성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IFF의 미생물컨트롤 사업 인수가 완료되면 소비자보호 사업부문의 비즈니스 확대는 물론, 랑세스는 더욱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며 “다만, 전례 없는 에너지, 원자재 및 물류비용 상승으로 4분기 비용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례 없는 에너지,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과 공급망 경색,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이 4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랑세스는 연간 이익전망치가10억~10억5000만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랑세스는 지난 8월 말 미국계 특수화학사 IFF의 미생물 컨트롤 사업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소비자보호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IFF의 미생물 컨트롤 사업부문은 제품 보호, 보존제 및 살균소독제용 항균 유효성분 및 제재의 세계 선두 공급자로 연간 약 4억 5천만 달러의 매출과 약 1억 달러의 EBITDA를 거두고 있다. 랑세스는 2022년 2분기 인수 완료 후 4년 내 약 3500만 달러(3000만 유로)의 추가 EBITDA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4억1400만 유로 대비 28.7% 증가한 5억3300만 유로를 달성했다. 물류 및 에너지 비용 증가와 역환율 효과에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동기 7100만 유로보다 18.3% 늘어난 8400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7.1%에서 18.3%로 소폭 감소했다.

 

특수첨가제사업부문도 매출이 전년 동기 4억6,600만 유로에서 29.8% 증가한 6억5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물류비 및 역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동기 5900만 유로에서 72.9% 성장한 1억 2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마진 또한 전년 동기 12.7%에서16.9%로 증가했다. 


소비자 보호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2억7800만 유로에서 3억5300만 유로로 27% 증가했으며, 에메랄드 칼라마 인수로 신설된 향료 사업부와 인타스,  티씨오 2건의 인수가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하지만, 물류 및 에너지 비용 증가에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동기 5,900만 유로에서 1.7% 늘어난 6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전년 동기 21.2%에서 17%로 줄었다. 


엔지니어링 소재사업부문 매출은 팬데믹 영향이 컸던 전년 동기 2억8500만 유로에서 4억3600만 유로로 53% 성장했다. 에너지 및 물류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동기 3300만 유로에서 6200만 유로로 증가해 87.9%라는 괄목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전년 동기 11.6%에서 14.2%로 증가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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