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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소모빌리티+쇼 개막…"수소는 탄소중립경제의 확실한 대안"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서 열려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기존목표대비 35%이상 탄소감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올해 2회 차를 맞은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으며, 개막식은 코로나19를 감안, 비대면 온라인 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KAMA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쇼엔 이미 많은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여 이미 성공을 예약해두었다면서 성공 요인을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수소가 탄소중립경제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해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사용 확대가 필요하나 전기를 화석연료로 생산한다면 의미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후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의 경우 수소의 국제간 이동성을 활용하여 해외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수소를 생산한 후 이를 국내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해간다면 탄소중립 경제를 조기에 확실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번째로 “한국은 수소 부가가치 사슬 전반이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라는 점을 소개했다. 그는 “세계의 수소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있고, 특히 수소차는 충전시간 5분 내외, 1회 충전시 주행거리 1000km에다가 공기정화 기능까지 더해져 최근 더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경우 2005년부터 여러 번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수소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내었고 기업들은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왔다”면서 “이에 힘입어 우리는 수소 생산에서 저장, 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부가가치 사슬 전반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구축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수소모빌리티+쇼의 기술위주 전략”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수소산업은 아직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산재해 있다”면서 “특히한국은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기술 △수소의 장거리, 대용량 운송에 필요한 액화・액상 등의 수소 저장운송 기술 △수송용 외에 건물 등의 태양광 발전용 연료전지 기술 등은 많은 연구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기업 대비 미흡하다”면서“이를 극복하기 위한 R&D노력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번 전시회에는 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생산, 저장, 이동 등 생태계 전반의 기술기업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스웨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수소강국의 기술기업들이 참여하여 최고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이 전시회는 수소 기업간 기술교류와 미래 기술을 위한 협력파트너를 찾는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기존 목표대비 35%이상 탄소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민간은 탄소중립실현의 확실한 수단인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에 노력해갈 필요가 있으며, 정부로서는 민간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세제와 금융, 기술과 인력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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