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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73.9% 찬성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10일 2021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쟁의(파업)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2만8527명 가운데 2만4710명이 투표했고 과반 이상인 2만1090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찬성률은 전체 조합원 수 기준 73.9%, 투표자 수 기준 85.4%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0일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의 쟁의 조정을 받아들인 중앙노동위원회는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기아 노조는 이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아 노사는 다음달 추석 연휴 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 노조가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낸 만큼 기아 역시 무분규 타결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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