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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창립 이래 온실가스 배출 60% 감축.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지난 2019년 11월, 2040년까지 ‘기후중립 달성을 공표한 바 있으며, 창립 이래 지난 16년 간 온실가스 배출을 60% 가량 감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랑세스에 기후중립 실현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고객, 정부,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후보호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행동이다. 무엇보다 탄소발자국 감축과 저탄소 제품을 요구하는 고객에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자원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로 보고 있다. 


랑세스는 이미 2004년 창립 당시 650만 톤이었던 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 배출량을 2018년 320만 톤으로 감축한 바 있다. 이어 320만 톤 수준의 CO2e 배출량을 2025년까지 240만 톤 이하로, 2030년까지 160만 톤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2020년 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대비 14% 감축해 250만 톤 수준으로 낮췄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는 명확한 기후 전략이 바탕된 덕분이다. 랑세스는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대폭 감축 △온실가스 배출이 매우 적거나 기후중립적인 에너지 사용 △2040년까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30만톤 이하로 감축 △보상 조치를 통해 잔여 배출량 완전 상쇄 등 기후 전략을 추진하고 매년 그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일례로, 랑세스는 2021년 초 벨기에 앤트워프 공장에서 아산화질소(N2O) 분해시설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웃음가스로도 불리는 아산화질소는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이산화탄소보다 300배 이상 해로운 온실가스다. 


랑세스는 분해설비를 통해 아산화질소를 질소와 물로 분해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연간 15만 톤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랑세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에 달하는 수준이다. 추가로 2차 설비도 2030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또한 랑세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있어서도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산업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합성고무, 크롬광 등 에너지 집약산업에서 철수하고, 인수합병 시에도 탄소발자국을 중요한 의사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2021년부터는 경영진의 보상(variable compensation) 중 약 1/3을 기후보호, 보건·안전 등 지속가능성 성과와 연동시켜 임직원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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