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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에어 프레미아 보잉787-9에 '에어 X 타이어' 공급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쉐린은 국내 유일의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인 에어 프레미아가 운영하는 보잉 787-9기에 특허받은 NZG(Near Zero Growth) 기술을 적용한 미쉐린 에어 X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에어 프레미아는 대한민국 인천 공항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의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도쿄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며, 향후 국제선 노선을 추가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어 프레미아는 2024년까지 미쉐린 에어 X 타이어가 장착된 10대의 보잉 787-9 항공기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NZG 기술은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 여객기를 위해 처음 개발된 기술로, 엄격한 운행 및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항공기 타이어는 항공기의 전체 중량을 견디기 위해 일반적인 승용차 타이어(2.5bar)보다 훨씬 높은 공기압(20bar) 기준을 갖고 있다. 


또한 항공기의 이착륙 시 원심력의 영향으로 항공기 타이어의 직경이 커질 수 있는데, NZG 기술은 타이어의 직경 증가를 최소화함으로써 타이어의 내구성을 높이고 이물질에 의한 손상을 크게 방지해 준다. 


미쉐린 에어 X 타이어는 NZG 기술의 적용을 통해 일반 래디얼 타이어 대비 더 많은 착륙 횟수(최대 30% 증가), 개선된 연비와 탁월한 손상 저항력을 제공함으로써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NZG 기술은 또한 타이어의 견고성을 높이고 연료 소비를 줄여 CO2의 배출량을 낮춘다. 


위랏 탄수완논드미쉐린 아태지역 영업 마케팅 총괄은 “에어 프레미아가 신뢰할 수 있는 보잉787-9 타이어 공급 파트너로 미쉐린을 선택하게 돼 영광이다”며, “미쉐린 에어 X는 특히 차세대 항공기에 적합하다. 극한 조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더 많은 착륙과 연료 절약을 실현해 이 세계가 더 지속가능해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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