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입차

벤츠 대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 4톤 이상 짐 싣고 매일 300km 주행

e악트로스, 2019년 7월부터 독일 물류 기업에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로 가치 증명

지금까지 5천회 주행으로 10만개 이상 화물 운반, 약 5만km 주행 달성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 최초의 상용화 대형 순수 전기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가 2018년 8월부터 1년 동안의 시범 운행을 마친 후 2019년 9월부터 고객사의 실제 고강도 운송 업무에 투입되어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거쳐 가치를 증명했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현장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2021년 1월부터 커티너리 트럭(catenary trucks, 전차선 트럭)과의 컨셉 비교 주행에서 성공적으로 주행했다. 

2018년 8월부터 1년 여 동안 시범 운행을 마친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는 2019년 7월부터 독일의 물류 기업 로지스틱 슈미트에서 진행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에서 가치를 증명했다. 

그동안 e악트로스는 독일의 북부 검은 숲(Northern Black Forest) 지역에서 지금까지 약 5000번의 주행으로 10만개 이상의 화물을 운반하며 총 약 5만km를 주행했다. 이 주행을 통해 e악트로스는 약 3만톤의 화물을 운반했다. 물류 기업 로지스틱 슈미트에서의 e악트로스의 화물 운송 운영은 배터리 전기 트럭이 기존의 디젤 트럭과 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운송 업무에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마친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는 eWayBW 프로젝트와의 컨셉 비교를 위한 새로운 루트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 1월부터 로지스틱 슈미트는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를 eWayBW 프로젝트 커티너리 루트(전차선 루트)를 따라가는 B462 메인 로드를 따라 까다로운 새로운 루트에서 운행했다. 

e악트로스는 오직 배터리만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예고 없는 루트의 변경도 매우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다. e악트로스는 새로운 루트에서 이전 케이스보다 100km 더 많은 250-300km를 매일 주행하고 이전 루트에서 보통 약 4톤의 화물을 운송했지만 새로운 루트에서는 훨씬 더 무거운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새로운 루트에서의 e악트로스운영은 eWayBW 프로젝트와의 컨셉 비교를 향한 첫 단계에 해당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양산형에 근접한 향상된 프로토타입 e악트로스를 올 여름 로지스틱 슈미트에 인도할 계획이다. e악트로스의 양산은 올해안에 뵈르트(Wörth) 공장에서 시작되어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로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전 세계에 빠르게 시행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힘쓰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이러한 솔루션으로 커티너리 시스템(전차선 시스템)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순수 전기 차량은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 또는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유연한 컨셉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는 도로 화물 운송에서 완전하게 탄소 배출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