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트럭은 올해 새로운 세 가지 모델의 대형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전기트럭은 볼보 FH 및 FM 그리고 FMX 모델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형과 준대형 부문에서는 이미 2019년부터 볼보 FL/FE 전기트럭이 판매 중이며, 이번 대형전기트럭의 판매와 더불어 중형부터 대형까지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북미 지역에는 2020년 12월부터 볼보 VNR 일렉트릭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트럭 모델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볼보트럭은 현재 6개 모델의 중형 및 대형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헸다.
볼보 FH 및 FM 그리고 FMX 전기트럭은 최대 주행거리 300km, 연속 출력 490kW. 최대 토크 244.89kg·m (2400 Nm), 배터리 용량 최대 540kWh, 총 중량(GCW) 44톤이다.
기존의 전기트럭 볼보 FE는 최대 주행거리 200km, 연속 출력 330kW. 최대 토크 86.73kg·m (850Nm), 배터리 용량 최대 364kWh, 총 중량(GCW)은 27톤이다.
또한 볼보 FL 전기트럭 역시 최대 주행거리 300km, 연속 출력 165kW, 최대 토크 43.36kg·m (425Nm), 배터리 용량 최대 396kWh, 총 중량(GCW)은 16톤이다.
로저 알름 총괄사장은 “유럽을 비롯해 세계의 다른 지역들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물류 운송에 전기 트럭이 활용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2030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볼보트럭 판매에서 전기트럭을 절반까지 높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수립했고, 이번 세 가지 모델의 판매를 개시하면서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이러한 볼보트럭의 완전한 전기트럭 솔루션은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와 연료 전지를 모두 사용해서 장거리 주행용 트럭을 공급하는 것이다. 볼보트럭은 수년 내에 연료 전지 전기 트럭을 판매할 것이며,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