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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아우디, 올해 새차 50% 이상 전기화…Q4 e트론·스포트백 출시 예정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순수 전기 모델 출시…판매차량 3분의 1 완전 전기차·하이브리드로 구성

작년 총 169만2773대 판매, 약 500억 유로 판매 수익 달성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는 올해 출시할 모델의 절반 이상을 전기화 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중반에는 아우디 Q4 e-트론 및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는 18일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의 성과와 2021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우디는 PHEV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며, 연내에 내연기관차 모델 절반에 PHEV 모델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순수 전기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며, PHEV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우디는 판매 차량의 약 3분의 1은 완전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구성한다.

아우디는 총 예상 투자 금액인 350억 유로의 절반을 미래 기술개발에 사용하고 이 중 150억 유로는 전기 모빌리티 및 하이브리드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전기화 전략에 따라 2월에 독일에서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된 아우디의 순수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GT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remium Platform Electric, PPE)을 기반으로 2024년부터 중국 장춘에서 중국시장 전용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아우디 CFO 아르노 안틸리츠는 “아우디는 신중하게 2021년을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며, “아우디는 작년 4 분기의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그룹은 제품 및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키로했다. 연구 개발에 투자되는 아우디의 판매 수익을 현재 5~6%에서 6~7%로 증가시키고 혁신적 강점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하고 네트워크화된 프리미엄 모빌리티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총 169만2773대(2019년 184만5573대)의 차량을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 년 대비 인해 약 8% 감소했지만, 전 세계 자동차시장이 약 15% 가량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감소를 보였다. 

특히 2020년에는 아우디 Q3와 아우디 A6의 차량 인도는 전 년 대비 각각 18.1%, 11.8% 증가하는 등 상위 모델과 SUV 모델들이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순수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과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전년대비 80%의 수요 증가로 글로벌 세일즈에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아우디 그룹의 작년 매출은 499억7300만 유로(2019년: 556억8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재무 실적은 전년 대비 16억1800만 유로(2019년: 7억1300만 유로)로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중국에서의 성과였다. 2020년 3월부터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고 4월 이후부터는 전년 대비 월간 인도 대수를 지속적으로 넘겼다. 전체 중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출고량은 전년 대비 5.4%가 증가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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