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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온라인으로 판매한다…"홀세일 정책 대대적인 변화"

'전기–온라인–성장' 등 3가지 미래 키워드 집중…고객 편의 초점 맞춘 새로운 서비스 패키지 선보일 예정

리테일 파트너사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형태에 새로운 고객 경험 프로세스 마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자동차가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 프로세스와 함께 전통적인 홀세일(wholesale)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판매 전략은 구매 과정에서의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찰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2030년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고객 서비스 패키지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렉스 케서마커스 볼보자동차 글로벌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은 “볼보자동차의 미래는 전기, 온라인, 성장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된다”며 “우리는 고객이 차를 타고 운전을 하는 동안 느끼는 복잡함을 제거함으로써 안심하고 볼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단순화와 편의성은 이를 위해 진행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에 대한 투자와 함께 강력한 고객 관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리테일 파트너들은 현재 고객 경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동차 판매나 출고 준비, 배송 및 관리 서비스 등의 핵심 서비스를 계속해서 책임지게 된다. 

렉스 케서마커스는 “온라인, 전시장, 볼보 스튜디오는 물론 운전을 하는 순간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면 어떠한 곳에서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완벽하면서도 원활한 형태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volvocars.com)는 계약를 위한 과정을 근본적으로 단순화하고, 단계 별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사전 구성된 볼보의 전기차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가격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투명한 정찰제를 통해 신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같은 판매 전략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볼보자동차는 앞으로 이 분야의 선두가 되기 위해 전기자동차 개발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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