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만트럭버스그룹은 자사의 뉴 MAN TG 시리즈의 ‘TGX 트랙터’가 2021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트럭은 1977년 처음 시작된 상으로 유럽 전역 24개국의 상용 차량 전문 기자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는 상용차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ITOY 심사위원단은 12개월 동안 출시된 트럭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기술력, 경제성, 주행성, 안전과 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도로 운송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트럭을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ITOY 심사위원단은 MAN TGX 트랙터를 선정하며, “운전자의 편의성, 연비, 연결성과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큰 진전을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와 미래의 운송 요구를 충족하는 미래지향적인 트럭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MAN TGX 트랙터는 개선된 유로 6D 엔진을 탑재했고, 캡의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GPS를 이용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인 MAN 이피션트크루즈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연비를 최대 8.2% 절감했다. 도심 운행 시 위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턴 어시스트, 옆 차로의 차량을 감지해 경고하는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턴트기능을 적용해 운전자의 부담을 덜었다.
운전석 내부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 직관적으로 설계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 혁신적인 회전형 인터페이스인 MAN 스마트셀렉트시스템을 채택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그리고 상용차 부문에서 최초로 전자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연결성과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레아스 토츠만만트럭버스 회장은 “만트럭버스그룹이 수행한 뛰어난 작업에 대한 인정”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