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9270대, 수출 2589대를 포함 총 1만18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올 들어 처음으로 1만1000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기록했던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도 한달만에 갈아치웠다. 이같은 실적은 전월 대비 16.3%, 전년 동월 대비 10.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판매를 넘어서는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올 뉴 렉스턴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000대를 돌파했다. 올 뉴 렉스턴은 전년 동월 대비 23.1%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71%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해외시장 제품 믹스 다각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언택트 구매견적 서비스, 안심 마중 시승 서비스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및 비대면 채널 강화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도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