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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작년 매출 68억2백만 유로·순이익 2억4000만 유로 기록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어려운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도 2019년 호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10억1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9년 전망치였던 10억~10억5000만 유로 선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9억8600만 유로였다.

 

고품질 중간체, 특수첨가제 및 기능성 화학제품 등 전체 4개 중 3개 사업부문이 고르게 견실한 실적을 달성해 자동차 산업의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은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의 위축을 상쇄했다. 특히 미국 달러 등 유리한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도 14.4%에서 한층 상승하여 랑세스 사상 최고치인 15%를 달성했다.

 

매출은 68억200만 유로로 전년 68억2400만 유로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은 유기금속 사업부 재정비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전년 2억8200만 유로에서 14.9% 하락한 2억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2019년 12월31일부로 피혁약품 사업부가 중단사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2018년 매출, 영업이익 등 수치들이 조정됐다. 해당 사업부는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랑세스는 2019년에 크롬광을 포함한 크롬 화학제품 비즈니스를 매각한 바 있다. 


마티아스 자커트랑세스 회장은 "양보다 품질을 추구하며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고마진 고품질 특수화학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해왔던 우리의 전략이 2019년 어려웠던 경제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랑세스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영업 마진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무적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2020년에는 수익률이 높은 소비자 보호 제품 사업부문과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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