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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포드,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양한 주행 상황에 알맞는 적절한 색상의 조명을 매칭하는 방법을 탐색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미국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기차의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사용하면 주행 범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미니버스처럼 대형 객실이 있는 차량은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승객의 편안함을 보장 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포드의 신형 전기차 트랜스짓 스마트 에너지 컨셉 미니버스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활용해 탑승자가 더 따뜻하거나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차량 내 에어컨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줄여, 절약된 에너지로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포드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포드 환경 테스트 센터 ‘웨더 팩토리’에서 신형 10인승 컨셉 모델을 테스트했다. 운전자가 중앙 콘솔 화면에서 모든 좌석의 온도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세팅한 후, 승객들에게 0°C의 겨울과 30°C의 여름날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고 너무 덥거나 춥다고 느끼는 정도에 따라 편안한 수준을 평가하도록 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앰비언트 라이트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냉방시 3.3%, 난방시 2.5% 절감되는 결과를 보였다. 

트랜스짓 스마트 에너지 컨셉은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혁신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에는 열선 내장 패널과 시트 히터가 장착되어 있어 탑승자가 개별적으로 온도를 조정할 수 있다. 추후 출시할 모델은 자동 탑승 감지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개별 시트의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포드는 올해 말, 트랜스짓 스마트 에너지 컨셉의 도로 시범 주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 프로젝트는 모든 차량에 대해 전기식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 포드가 발표한 공약의 일부다. 

포드는 2021년 출시가 예상되는 트랜짓 밴의 순수 전기차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포드는 1톤 밴 부문에서 제조회사로는 최초로 배기가스 제로 주행을 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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