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은 9월 내수 5171대, 수출 1만6222대 등 총 2만13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30.4%, 수출은 40.8% 급감했고, 전체적으로 38.6% 줄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출고 이전이라 9월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쪽 분석이다.
내수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가 총 2743대를 판매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2730대를 판매, 전년동월 대비 13.1%, 전월대비 24.2% 감소했다. 트랙스 역시 871대를 판매, 전년동월 대비 16.5%, 전월대비 16.8% 줄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00년이 넘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녹아있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최근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발판삼아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