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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기아차,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 총괄 '카림 하이브' 영입

10월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부임…BMW·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 등 다양한 디자인 진두지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는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 총괄인 카림 하비브(Karim Habib·49세)를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기아자동차에 합류하게 될 카림 하비브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과 함께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동시에, 기아자동차에서 개발하는 모든 차의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카림 하비브 전무는 인피니티를 비롯해 독일의 BMW, 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에서 중책을 맡으며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특히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방향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회사의 자동차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8년 독일 BMW에 입사한 카림 하비브 전무는 5시리즈, 8시리즈, X7, 콘셉트카 '자가토 쿠페(Zagato Coupe)' 등 주요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 2017년 일본 인피니티에서 수석 디자인 총괄을 맡게 된 카림 하비브 전무는 Q 인스퍼레이션, 미래형 전기 콘셉트카 '프로토타입 10' 등의 디자인 개발을 담당했다. 

카림 하비브 전무는 "고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 자동차의 브랜드 정체성이 진정성 있게 느껴져야 한다"며 "이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및 모빌리티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기아차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자동차 브랜드"라며 "도전과 기회로 가득한 요즘 시기에 기아차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해 몇 년 간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낸 기아차 디자인팀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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