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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7월 일본차 국내판매 추락…전년比 17.2%↓

판매 1위는 벤츠, 뒤이어 BMW와 렉서스 순…벤츠 E300 베스트셀링카

[오토모닝 정영창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생필품에서 수입차로 이어지면서 일본차가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7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개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13.8%로 전월(20.4%)과 비교해 10%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7%)과 비교해도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수입차 시장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이어 BMW와 렉서스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된 일본 브랜드 승용차는 2674대로 작년 같은 기간(3229대)에 비해 17.2% 줄었다. 또 6월(3946대)에 비해 3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9386대로 전월보다 0.3% 증가, 작년 동월보다 5.2%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일본 수출 규제에 따라 일본 브랜드 불매 운동이 자동차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일본차 브랜드 판매가 전월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렉서스(982대) 24.6% △토요타(865대) 37.5% △혼다(468대) 41.6% △닛산(228대) 19.7%, △인피니티(131대) 25.1% 줄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시장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345대로 1위를 기록했다. BMW 3755대, 렉서스 982대, 미니 906대, 볼보 866대, 토요타 865대, 포드 762대, 지프 706대, 폭스바겐 544대, 랜드로버 527대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혼다 468대, 푸조 368대, 포르쉐 360대, 닛산 228대, 캐딜락 202대, 시트로엥 151대, 재규어 149대, 인피니티 131대, 마세라티 103대, 람보르기니 17대, 롤스로이스 16대, 아우디 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3071대(67.2%), 2000~3000cc 미만 5283대(27.2%), 3000~4000cc 미만 829대(4.3%), 4000cc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109대(77.7%), 일본 2674대(13.7%), 미국 1670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453대 중 개인구매가 1만1894대로 61.1%, 법인구매가 7559대로 38.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89대(31.0%), 서울 2880대(24.2%), 부산 703(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45대(29.7%), 부산 1565대(20.7%), 대구 1266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1295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143대), 렉서스 ES300h(657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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