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는 1.0L 에코부스트 엔진이 올해 국제 엔진 및 파워트레인에서 150마력 이하 부문 최고의 엔진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엔진은 2012년을 기점으로 거의 매년 여러 분야의 IEPOTY 상을 받았고, 올해도 선정되어 11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140마력을 발휘하는 포드 1.0L 에코부스트 엔진은 지난해 판매된 포드 모델의 25%에 해당하는 포드 피에스타(Fiesta)와 트랜짓(Transit) 커넥트 밴에 탑재됐다.
특히 포드는 해당 엔진에 업계 최초로 3기통 엔진에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cylinder deactivation system)을 도입, 한층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포드 유럽의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및 연구 매니저 카스텐 웨버는 “7년 전(2012년) 처음으로 IEPOTY 상을 받은 1.0L 에코부스트 엔진은 여전히 소형 가솔린 엔진 부문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향후 해당 엔진을 장착한 전기 구동 파워트레인을 출시, 더 높은 연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포드는 신형 피에스타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과 포커스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에 1.0L 에코부스트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트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트랜짓의 커스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밴, 투르네오의 커스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1.0L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