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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그래비티 스케치'로 혁신적 디자인 작업 실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 작업을 실현하고 있다.

23일 포드에 따르면 자동차 회사 중 최초로 3D 가상현실 툴인 ‘그래비티 스케치’를 실제 공정에 활용하고 있다. 포드의 디자이너는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하고 가상현실로 진입해, 자유롭게 3D 스케치 작업을 진행한다. 여러 단계의 스캐닝과 렌더링 작업을 거쳐야 하는 2D 스케치 단계를 생략하여 디자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그래비티 스케치의 가장 큰 장점은 공동 창작(Co-Creation) 기능으로 전세계 어디서든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포드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작업공간을 떠나지 않고, 가상현실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다. 이는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에 지역, 문화가 다른 각국의 소비자 취향을 반영할 수 있게 한다. 

포드의 디자인 매니저인 마이클 스미스는 그래비티 스케치의 공동 창작 기능에 대해 “디자이너들이 가상현실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한층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디자인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편 그래비티 스케치를 활용한 작업은 전 세계 5개의 포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진행중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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