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입차

3월 수입차 판매 '브레이크'…전년비 31.5%↓

1분기 5만2161대 판매 전년비 22.6% 감소…벤츠 1위, BMW·혼다가 각각 2,3위 기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수입차 업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3월에도 수입차 판매가 살아나지 않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분기 판매 역시 전년과 비교해 하락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31.5% 감소한 1만807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3월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1만5885대)과 비교해 13.8%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2만6402대) 보다는 31.5% 줄었다. 특히 올해 1분기 누적대수는 5만2161대로 전년 동기(6만7405대) 보다 22.6% 감소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442대로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BMW가 2999대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혼다(457대 판매)가 차지했다. 4위는 1371대를 판매한 렉서스, 5위는 랜드로버(1253대)가 차지했다. 

이어 토요타 913대, 볼보 890대, 미니(MINI) 868대, 포드(Ford/Lincoln) 785대, 포르쉐 720대, 지프 700대, 닛산 382대, 푸조 318대, 재규어 260대, 인피니티 237대, 캐딜락 152대, 아우디 142대, 마세라티 100대, 시트로엥 44대, 벤틀리 21대, 롤스로이스 12대, 폭스바겐 8대, 람보르기니 4대 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946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등으로 상위 10개 모델 중 4개가 벤츠 모델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차량이 1만627대(58.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 5852대(32.4%), 3000cc~4000cc 미만 1248대(6.9%), 4000cc 이상 229대(1.3%), 기타(전기차) 122대(0.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081대(66.8%), 일본 4360대(24.1%), 미국 1637대(9.1%)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82대(56.3%), 디젤 5321대(29.4%), 하이브리드 2453대(13.6%), 전기 122대(0.7%)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80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1634대로 64.4% 법인구매가 6444대로 35.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11대(30.2%), 서울 2908대(25.0%), 인천 669(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92대(29.4%), 부산 1496대(23.2%), 대구 1238대(19.2%)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