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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축제의장 서울모터쇼, 29일 팡파르"

21개 완성차 참가 신차 39종 공개…킨텍스서 7일까지 열흘간 열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2019 서울모터쇼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총 참가업체는 2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 . Connected . Mobility)'을 주제로 개최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는 이번 주제를 통해 현재 완성차와 부품업체 중심의 서울모터쇼를 점진적으로 모빌리티쇼를 목표로 변화시켜갈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21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2개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등이 선보이는 자동차 전시와 더불어 7개 테마관 구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관련 기업의 전시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6개, 닛산, DS,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수입 완성차 15개 등 총 21개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중 테슬라는 서울모터쇼에 최초 참가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SNK모터스, 마스타전기차, 인에이블인터내셔널(NIU),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캠시스, 대창모터스 등 7개가 참가한다.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언맨드솔루션, 스프링클라우드 두 곳이다.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 7종, 아시아 최초 10종, 코리아 최초 22종으로 총 39종이 출격한다. 완성차 브랜드의 전체 출품 차종은 159종이며 총 차량 대수는 약 170여대에 달한다. 전기차 브랜드는 7개가 참여하며 월드 프리미어 13종을 포함해 총 29종, 30여대를 전시할 계획이다. 전체 참가업체는 완성차 및 전기차 전문 브랜드를 포함해 227개다. 참가업체 수로는 역대 서울모터쇼 최대규모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 총 7개의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공간 '오토 메이커스 월드(Auto Makers World)'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시공간 '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공간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체험 공간 '모빌리티 월드(Mobility World)' △부품기술 및 제품 전시공간 '오토 파츠 월드(Auto Parts World)' △외국 부품사 및 기관 소개 공간 '인터내셔널 파빌리온(International Pavilion)' △먹거리 등 휴게공간 '푸드-테인먼트 월드(Food-tainment World)' 등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커넥티트·모빌리티 기업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커넥티드'를 중심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마련된다. 

4월1일에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관련 현안 이슈와 국제 상황 등을 공유하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국제표준 세미나’가 열리며, 2일에는 사)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주관으로 ‘우리산업 전환기, 글로벌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제 5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도 진행된다. 

같은 날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Thinking Automobiles:The Future of Innovation)’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특히 국내 자동차 관련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로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빈프리트 베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스티븐 조프, 국민대학교 총장 유지수,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장 후셈 압델라티프,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초대회장 리처드 정,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램코 버워드 등 총 6명의 세계적인 연사가 참여한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명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 4월3일 개최되며 현대, SK텔레콤, KT 등이 참가해 기술현황과 향후 산업 트렌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4일에는 미래의 ITS와 자율주행협력 ITS 정책, 기술, 동향 및 정보를 교류하는 ‘Smart Road & Smart Vehice 2019’ 세미나, 5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교육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열흘간의 전시기간 동안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는 ‘꿈의 무인차’로 불리는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열리며, 제2전시장 9홀에서는 총 18대의 전기자동차를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제1전시장에서는 아이들이 드론 조종 및 제작, 코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체험 코너’, ‘2019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제2전시장에서는 자동차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 체험 코너’, 3D펜으로 자동차를 설계하고 디자인 해볼 수 있는 ‘카-메이커스 어린이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행사기간 내내 상시 진행된다. 

2019서울모터쇼는 개막식도 파격적 변화를 시도한다.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부문은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가 처음 도입된다. 올해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주)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향후 대회부터는 참가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참가업체들을 위한 B2B 역할 증대를 위해 해외 국가관 참여를 확대했다. 올해는 영국(최초 참가), 독일, 멕시코, 체코의 정부기관 및 업체 40곳이 서울모터쇼에 국가관을 꾸리며, 투자 세미나 및 B2B세션 등을 마련해 운영한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2019서울모터쇼는 서울모터쇼가 향후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되는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변화의 원년”이며 “주제 일원화, 산업별 기술 트렌드를 전시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업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펼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모터쇼가 해외 유명 모터쇼와 가전쇼 못지않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홀수 해에 열리며, 2017년에는 약 61만 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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