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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 이색문화 마케팅 진행

주유소에 비치된 요소수 주입기를 설치 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해 볼거리 제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화성휴게소(서울 방향)와 안성휴게소(서울 방향)의 주유소 두 곳에 각각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에 바탕을 둔 이색적인 설치 미술 작품을 시범적으로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휴게소(서울 방향)에선 실물 크기의 북극곰 모형이 요소수 주입기 위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다. 북극곰이 모델로 선택된 이유는 요소수가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깨끗한 물로 환원해 환경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 북극곰 모형은 주유소에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한편, 삭막한 분위기의 주유소에서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주유소에는 유록스 대형 페트병 모형이 제품 상자를 형상화한 주입기 위를 뚫고 나와 마치 거인 나라에서 사용하는 유록스 페트병 제품을 떠올리게 한다. 이 작품은 요소수의 존재와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림과 동시에 시중에 페트병으로 판매되는 정품 유록스와 주유소 내 주입기에 담긴 유록스가 동일한 제품이란 걸 상기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무미건조한 주유소 내에 이러한 미술 작품이 설치된 건 이번이 최초다. 직사각형으로 평이하게 생긴 주입기를 홍보 매체로 활용한 사례 역시 최초로 업계에선 신선한 시도라고 평가받고 있다. 휴게소 내 주유소에 전시된 이번 작품들의 기획은 세계적인 광고기획자 이제석(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 씨와 함께 작업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근심이 끊이지 않는 요즘 대기환경에 도움이 되는 요소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고객 반응을 살피면서 이러한 작품 전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에서 질소산화물(NOx)을 줄여주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최근 현대 싼타페와 펠리세이드 등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적용한 디젤차가 느는 추세다. 

롯데정밀화학이 만드는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는 11년 연속 독보적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유지 중이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볼보, 현대차 등 글로벌 정상급 완성차 업체에 순정으로 지속해서 납품되고 있는 고품질 요소수다. 롯데정밀화학은 전국 주유소에 가장 많은 약 2300기(2018년 기준)의 요소수 주입기를 설치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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