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김은지 기자] 만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자율주행자동차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눈을 대신한 레이더, 카메라 등 환경 센서가 차량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핸들링과 브레이크 및 가속페달 등을 조정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 해야한다. 만도는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 등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핵심원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런 코어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전방, 전측방,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전후방 영상기록장치, 운전자 인터페이스, 운행기록 및 별도기록장치를 장착해 차량 주변 360도를 인식한다. 만도는 이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다. 운전자가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떼지 않고도 안정된 속도를 제어하는 차간 거리유지 시스템 (ACC),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제어하는 자동 긴급 제동장치 (AEB),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자동 차선 유지장치 (LKAS),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BSD), 교통정체 지원시스템 (TJA) 등을 장착했다. 또 ‘R-EPS’ (랙타입 모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668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7619억원으로 4.2% 줄었다. 매출액도 9조2677억원으로 0.8%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등 완성차 물량감소와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A/S부품사업부문에서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보수용 부품 판매가 늘어났고,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체실적 하락폭을 다소 감쇄시켰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에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7조5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A/S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에서의 보수용부품 판매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5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는 2017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4기통 엔진에 양산 가능한 다이나믹 스킵 파이어(DSF) 실린더 비 활성화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실린더 시스템은 엔진에 따라 CO₂ 배출을 8%에서 15%까지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곧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연비 효율이 높은 4 기통 터보 엔진의 경우CO₂배출을 1% 저감하는데 단 40 유로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업계 최초 완전 가변 배기량 실린더 컷 오프 기술로 알려진 다이나믹 스킵 파이어 (DSF®)는 리파인먼트, 연소, 하이브리드화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는게 델파이 쪽의 설명이다. 마틴 버스코어 델파이 파워트레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작년 심포지엄에서는 DSF 의 고유한 접근법을 통해 CO2 배출과 연비측면에서 동급 최고개선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4기통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대상으로 NVH 성능을 유지한 채 동일한 이점들을 제공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비를 1% 개선하는데 단 40 유로의 비용만 소요되기 때문에 DSF 는 현재 생산 준비가 거의 완료된 파워트레인 기술 중 가장 주목 받는 기술로
[오토모닝 김은지 기자] 만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6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325억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43억4000만원으로 16.9% 감소했다. 김은지 기자eunjikim@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래 친환경차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HEV) 자동차'에 적용되는 배터리 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고도화해 전 세계적으로도 적용 초기 단계인 해당 분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의 컨버터 통합형 48V 배터리시스템은 기존에 컨버터와 배터리시스템 2개 부품으로 각각 분리 적용해야 했던 것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다. 경량화, 소형화 추세에 맞춰 무게와 부피는 물론 원가절감과 함께 냉각효율도 높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엔진에 더한 부가적인 부품들이 많아 통합을 통한 설계 공간 확보와 무게 절감이 특히 중요하다. 컨버터와 배터리시스템에 필요한 두 제어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발열과 전자파 간섭 등 기술적인 난제들이 많아 글로벌 업체들도 해당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극복하고 유럽의 배터리 관련 안전성 규격인 ECE R100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컨버터 통합형 배터리시스템 외에도 48V 사양의 구동부품인 인버터 통합형 시동발전기와 MDPS(전동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콘티넨탈 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콘티스타'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티스타는 콘티넨탈 코리아가 새롭게 시작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첨단 자동차 기술을 체험하고 글로벌 기업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4년제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는 콘티넨탈 글로벌 채용사이트(www.continental-jobs.com)로 접속해 회사의 서류 양식과 성적증명서, 재학(졸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콘티스타 선발은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이뤄지며 합격자는 5월31일 발표한다. 합격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콘티넨탈 코리아의 각 부서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6개월 간의 첨단 자동차 기술 현장 체험 △콘티넨탈 임직원과의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50시간의 콘티스타 리더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오토모티브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사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21일 델파이에 따르면 19일부터 24일까지 상해 내셔널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파일럿 존에서 열리는 ‘델파이 가능하게 만드는 모빌리티의 변화(Delphi Making It Possible: Transforming Mobility)’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델파이 파트너사 모빌아이는 CSLP(Centralized Sensing Localization and Planning) 역시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인다. CSLP는 최초의 완전 통합 자율주행 턴키 솔루션으로 업계 최고의 인식 시스템과 컴퓨팅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경로 및 동선 계획 기능 등 델파이가 오토마티카 인수로 보유하게 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풀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더 ( LiDAR) 를 지닌 멀티도메인컨트롤러 (MDC) 를 활용한다. 데이비드 피자 델파이 글로벌 전자 및 안전 사업부 사장은 “급성장하는 중국은 도심에 인구가 밀집되고 고령화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솔루션, 특히 인터넷과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 자율주행이 중국시장에 매우 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스페인 사우다드 레알시의 환경정화 업체인 RSU(Residuos Sólidos Urbanos)가 최근 자사의 3000시리즈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환경정화 차량 22대를 추가 구매했다고 19일 밝혔다. RSU는 현재 157대의 환경정화 차량을 운영하며, 인구 40만의 도시 사우다드 레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수거 처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그나시오 아귈라 RSU 기술담당 총괄은 "지난 10년 동안 앨리슨 제품을 사용한 결과 수동 변속기 차량보다 성능과 생산성이 뛰어나 이번에 추가 구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구매한 차량들은 이베코 트럭(15대), 르노 트럭(7대)으로 각각 연평균 2500시간, 5만km 이상 운행될 예정이다. RSU는 경량 폐기물 수거, 유리 수거, 쓰레기 수거 등을 위해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 8대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이그나시오 아귈라 총괄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수동 차량에 비해 운행 시간은 더 많고, 유지비용은 더 낮으며, 조종 편의성은 높다"며 "환경정화 차량은 여러 차례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동 변속기가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체코에 램프공장을 신축하고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생산거점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 공장을 유럽향 핵심부품 생산 전문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는 한편, 유럽 완성차 업체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모슈노프시 19만m²(약 5만7000평) 의 부지 위에 5만4천m²(약 1만6000평)의 램프 공장을 완공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각 75만대, 총 150만대 물량의 램프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이곳에서 생산된 램프를 최대 2시간 거리의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에 공급함으로써 운송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실시간 생산전략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국내 김천 공장에서 램프를 생산해 선박으로 부산항에서 슬로베니아의 코퍼항까지 운송하는 데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생산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들 중 헤드램프는 현대모비스 체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최근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내 한국 상품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8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 춘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차 개발 가속화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급격한 기술개발 노력이 확산하면서 자동차부품업계에 또 다른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위기 상황과 도전의 시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가정신의 발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모든 역량을 기울여 품질 개선과 기술개발 노력 등 고강도 혁신으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면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사회경제적 불안과 우려를 자아냈던 노동계 역시 현 상황을 깊이 공감해 고통분담과 협력 정신을 발휘해서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