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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오토모티브, 앱티브·델파이 테크놀로지스로 기업 분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오토모티브 PLC는 파워트레인 부문 기업 분할에 따라 두 집중형 공개기업의 새로운 이름을 앱티브(Aptiv)와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두 이름은 2018년 3월 말로 예정된 기업 분할 절차 완료 시점부터 유효해진다. 앱티브는 종목코드 ‘APTV’,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종목코드 ‘DLPH’로 거래되게 된다. 앱티브와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모두 2018년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델파이의 사장 겸 CEO인 케빈 클라크는 “앱티브와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라는 이름은 각 업계에서 글로벌 리더의 위치에 있는 두 기업의 독립적인 정체성, 비전 및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한다’며 “양사 모두 델파이의 핵심 주제인 안전, 친환경, 연결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자율성과 전문성도 보유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고객, 직원, 파트너, 주주 모두 투자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더 빠른 성장 및 더 높은 수익성에 대한 유연성을 가진 독립적이며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두 기업으로의 분할에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앱티브는 전자 & 안전, 전기/전자 통합시스템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액티브 세이프티, 자율주행, 향상된 사용자 경험, 연결 서비스의 상용화 가속화에 초점을 맞춰 자동차의 ‘두뇌’와 ‘중추 신경’격인 소프트웨어, 첨단 컴퓨팅 플랫폼,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앱티브의 CEO를 계속해서 맡게 될 클라크는 “자동차도, 우리도 진화했습니다. 우리는 첨단 소프트웨어 성능과 심도있는 시스템 통합 전문성을 통해 업계 최고 제품 생산이라는 전통에 기반해 확장해왔고, 이에 따라 모빌리티가 제시하는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능적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앱티브라는 이름은 지식, 적응성 (adaptiveness) 과 추진력, 그리고 미래를 구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실화시키는 능력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 사업은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라는 이름으로 핵심 OEM 및 애프터마켓 고객을 보유한 델파이 브랜드의 역사적인 강점을 활용할 것이다. 연소, 소프트웨어, 제어, 전장화를 통한 첨단 자동차 추진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파워트레인 수석 부사장 겸 사장인 리암 버터워스는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조직 전체가 집중형 기업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는데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고객이 점차 엄격해지는 규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동시에 자동차에 더해지는 수많은 전장 컨텐츠를 지원할 수 있는 첨단 자동차 추진 시스템을 제공할 기술적 능력과 실행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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